집 인근 식당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받자마자 쉰내가 나고 국물 있는 음식은 괜찮나 싶어서
냉장고 넣었는데 몇 시간 만에 상해버려서 버렸습니다.
그러다 그 식당을 지나칠 일이 있어 가보니
빌딩에 가벽을 세우고 조리를 하고
야채들은 땅에 널부러져 있고
조리하시는 분은 담배를 피우면서 다듬으시길래
위생 문제로 구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얼마 뒤 구청에서 경고만 하고 왔다라는 문자를 보고
구두 경고만 한 것인지 전화로 문의하니
담당 공무원은 대뜸 그 식당이랑 무슨 관계냐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생각을 해봐라 그집이 8년 전부터 그렇게
장사했는데 당신이 신고하면 영업정지를 당할 텐데
그러면 되겠냐, 그리고 가벽 세운 건 또 어떻게 알았냐
라고 훈계와 질타를 해
얘기가 안 되겠다 싶어 전화를 끊었습니다.
되려 불법을 저지르는 업장을 8년 동안 쉬쉬해줬고
전화상에서도 편들어 주는 걸로 보이는데
식당이랑 무슨 관계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근데 우려되는 점은 만약 공무원이 해당 식당과
관계가 있다면 제 개인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선생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 전화 녹음 파일 있습니다
술도 먹고...사우나도 가고.....응!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까
순간 내가 이상한 건가 싶었습니다..
서울시에 넣을까 하다가
신고당했다는 것만 알려줄까봐 조심스럽네요ㅜㅜ
입장이 이렇다 보니 조심스럽네요ㅜㅜ
경찰도 믿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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