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하고 조금 다를 수도, 맞을 수도 있는 척추에 관한 의견 올려봅니다..
차를 좋아하고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디스크가 오기 쉽습니다.
자주 내려서 기지개, 국민체조를 하시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치어뽕님이 궁금해 하실 디스크 증상과 치료 (운전자분들도 한번씩 읽어 보시면 좋을 수도 있겠지요)
들은 정보가 다르고, 경험도 다른데...다 자기가, 내경험이 옳다고 하니 질문자는 참 헷갈리는 문제지요..
목, 허리, 척추, 좀 오랜 경험자로서 원인적, 방법적으로 적어드릴께요.
난 아주 예전 후방 추돌로 차가 반파되어 척추가 상했던 것 같은데..바쁜데 괜찮겠지하고 살면서 고생 하다, 하다,
결국 위 청담동 유명하다는 병원에서 수술 후 재발 하여 지금도 더 악화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차를 오래타면 상당히 아퍼서 일, 회사 츨근, 업무로 운전 할때 되도록 빨리가서 차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디스크
수술이 맞는냐, 비수술이 맞는냐....그건 솔직히 아무도 모릅니다..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척추의 생김이 다릅니다.
MRI 나왔다고 해서 수술이 답이라는 것도 틀릴 수 있습니다. 안 아픈사람도 MRI 상에 탈출증 크게 나온분도 있습니다.
정확한 건, 의사들이 디스크 경험자가 아니라는 것이죠..그러니 의사의 말은 10~30년전, 공부 할 때 배운 것이고,
세미나 등을 통해 새로운 지식, 타인의 경험을 듣고 개인의 판단하는 것이기에 다 100프로다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오래 아프다보니 유심히 봐 왔는데..1년 마다 달라지는 것이 디스크 문제 같네요
몇년전 TV에 나오신 서울 강동의 아주 유명한 병원 척추 최고 권위자님이
"디스크 환자 중 진짜 수술이 필요한 자는 2프로에 불과하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분도 왠만하면 수술하라고 하던 분인데 오랜시간뒤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척추 수술많이 하기로 소문난 그 청담동 병원도 비수술 치료 센터를 더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수술한 분들 중 아직도 재발률이 1년 재발 20프로, 5년 재발 50프로 정도라 하네요.)
- 현재 디스크, 척추관련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의사의 학식이 달라지기에 처방, 치료방법이 달라진다는 것 -
- 직립 보행, 각종생활등에 계속 닳고 눌리는 디스크가 수술했다고 해서 끝까지 온전할 수가 없기에 또 온다(재발)는 것 -
요즘 권위자들의 의견은 디스크는 추간판이 나왔다고 다 아프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답니다.
디스크가 상당히 나온 사람도 멀쩡하기도 하고, 아주 미세하게 나온사람도 다리에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니 MRI. CT등으로 추간판이 나왔다고 무조건 수술이라고 단언하는 것 아닌 것 같네요.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있다고 해도 생활을 이어 갈 정도면 비수술이 나을 수도 있고,
일어나기 힘들어도 침, 추나, 부황. 양약치료로 금방 회복되기도 하고..
다리마비, 전신마비 등이 와서 아예 일어나지 못할 정도라면 어쩔수 없이 수술을 생각해 볼 수가 있겠지요.
그 수많은 상황 중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시라는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 왜 디스크가 왔는가" 원인을 제대로 알고 그 원인을 없애지 않고 수술만 해서는 바로 재발입니다...99.99프로
몸의 균형이 깨졌는지, 자세가 비뚤어졌는지, 아니면 단순 사고로 인한 디스크 인지 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좌우 뼈가 비정상으로 자라서나 휘어서 몸의 균형이 깨졌다면 -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이고
자세가 삐뚤어졌다면, 수술후 자세교정을 바로 해야 하고. 아니면 추나요법등으로
몸상태, 자세가 정상적이였다가 사고등은 순간 탈출한 것은 바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도 합니다.
즉...개개인의 몸의 균형, 자세불량, 원인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 합니다.
예전부터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몇번 아팠다가 괜찮다 한다, 운전을 오래하다보니 아프다. 등은
내 견해로 추나, 부황, 물리치료 등 비수술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의 균형, 자세가 비뚤어진 사람은 수술 100번해도 재발이 될 수 있으며 재발하면 더욱 나뻐지는 결과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신중하게 판단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지니 이정도만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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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병원 물리치료에 대하여 의견 하나..
그동안 물리치료를 많이 받다보니 어쩡한 물리치료를 받다가 더 나뻐질 수 도 있기에 적어봅니다.
누워서 견인치료, 물리치료를 받을때, 어린 간호사가 물어봅니다.
" 이정도면 괜찮나요? ".... 이거 아주 큰일 날 일입니다.
환자는 통증이 있으니 세게 당기면 시원하고, 좋다고 하죠.
그러나. 누워서 세게 당겨서 시원한 치료 한 후 바로 일어나 걷게 되면 더 심하게 눌린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즉. 견인치료는 아주 미세하게 당기면서 오랜시간 천천히 늘려줘야 하는 것인데..
급작스레 당겼다가 바로 일어서니 더 나뻐지는 결과가 온다고 하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병원에서는 교과서 처럼 그냥 물리치료 하라고 합니다..개인의 체중에 대한 압력 데이터만 가지고..
그래서 나도 물리치료 받다가 더 아파지는 결과를 겪고 나서는 이제는 철봉대 매달리고, 난간 잡고 허리 피기 등을 매일 약한 압력으로 하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적었으니 다른 분들 의견도 종합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척추 수술 한번 하면 돌이킬 수 없기도 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심하면 하반신 마비, 목디스크는 사망까지 갑니다)
교통사고 처럼.. 미리 미리 조심해서 디스크가 안 오는 것이 제일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쉽게 구입할수있는 거꾸리(척추견인)운동이 허리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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