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꾸 귀신이야기 쓰려는데 에러가 나네요
이상하게....ㅜㅜ
지이야기 하지말라고 그러는건지..?
2000년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가 막 대형면허를따고 트럭 일을 할때였죠..
트럭일은 전국팔도를 전부 돌아다니는 일이었습니다.
그날도 서울에서 화물을 적재하고 지방으로 가야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날도 비가 많이왔죠 오늘처럼
그렇게 밤늦게 적재를 다하고 한참을 달리다가 지방의 어느 한적한 국도길을 달라는데..
갑자기 너무 졸려서 국도 공터에 트럭을 세우고는
잠을 조금이라도 자고 가려고 트럭 뒤편 침대칸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어느순간부터..뭔가가 자꾸만 등을 두드리는 겁니다.
내가 잘못 느꼈나하고 무시하며 뒤척이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또다시 뭔가가 계속 두두리며 이런말을 하는 겁니다.
무겁다.. 무거워..
...... 저리가라 저리가라고.. 우는목소리로..
뭐지...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혹시..라디오가 켜져있나..?
그러면서 라디오가 꺼져있는걸 확인하고 다시 잠이들었는데 또다시 반복적으로
무겁다.. 무거워..
...... 저리가라 저리가라고.. 애원하는 목소리로...
정말 너무 놀래서 바로 트럭 시동켜고 그곳을 벗어났습니다..
그다음날 낮에 돌아가면서 다시 그곳을 지나가는데
그 도로변 공터 바로 옆에 조그만한 공동묘지가 있더군요...
분명히 그당시에는 못봤었는데 말입니다...
그걸보고는..
아..혹시 그럼..내가 잠시 주차했던 그 공터에도 모양이 사라진 누군가의 무덤이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ㅜㅜ
그러면서 화물을 적재한 내트럭이 얼마나 무거웠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뭔가 그분에게 죄송스러워 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그날 그 추억이... 뜬금없이 생각나서..비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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