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스바겐 티구안올스페이스 23년식, 가솔린 멕시코생산 차량입니다.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재 강남 대치 센터에서 수리를 의뢰했지만 수리가 안된채로 차 타고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캘리퍼 고착 현상과 비슷한 출발 시 굉음 (6월 2일 최초 발생, 브레이크 떨어지는 소리가 굉장히 컷음 ) 후 제동 시 덜덜덜덜덜.. .소리가 저속 주행은 천천히, 고속 주행 제동시 빠르게.. 주행 속도에 맞추어 나는 현상입니다.
주 내용은 대치에서는 증상은 처음보고, 기술지원팀(?)에게 문의 중이라는데, 답변이 없네요. 기술지원팀에서는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장비로 점검을 해보라고 하지를 않나, 정작센터에서는 무슨장비인지도 모르고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고 합니다. 장비는 소음계와 진동계류인데 서울에서 가장크다는 성수센터, 그 다음 염창센터.. 그리고 본인 대치 센터 모두 보유를 하고 있지 않고 정비방법도 모른다고 합니다. 몇 번 전화를 해도 기술지원팀에서 그 다음 답변이 없다는 소리만 하고 진척될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사후처리는 관심없는 제조사와 달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소비자 몫이겠지요? 수입차는 수리가 안된다는 선입견 틀리지 않았습니다. 제조사는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1. 6월 2일 최초 발생
2. 6월 4일 딜러에게 증상문의, 6월 11일로 예약 함
3. 6월 11일 예약 날. 오전 10시 입차, 기본정비 3시간 가량 소요. 디스크에 브레이크 자국이 있다, 그런데 패인정도는 미비하고 심지어 손으로 문대봐도 굴곡이나 이런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크와 패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사진을 찍어 기술지원팀에 문의를 한 상황이다.
아직 답변은 없으며 답변이 언제올지 모르니 차를놓고 가던지 기다리던지 하시라. 그래서 답변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계속 기다리는 것이 어디있느냐, 교체를 해달라 문제를 발견한 것이 아니냐. 라는 저의 문의에,
대치 어드바이저 답: 일단 출고가 되면 문제가 있더라도 패드와 디스트는 소모품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체를 해줄 수 없고, 만약 기술지원팀에서 교체 사인이 온다면 그 때는 가능하다
그래서 제가, 아까 동승할 때 느끼지 않았느냐 브레이킹 시 뒷바퀴에서 부터 운전석까지 소음과 굉장한 진동이 있는데 어드바이저 당신은 타고 다닐 수 있느냐. 했더니 본인도 탈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냥 차를 써야 하는 사람에게 놓고가던지 기다리던지 말만하는 대처가 맞는 것이냐. 교체를 해주던지 최소한 연마를 해보고 대책을 찾아서 줘야 하는것이 서비스의 기본이 아니냐 라는 저의 대답에 한참을 멀뚱히 쳐다보더니 확인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약 20분 간의 언쟁 끝에 연마를 해주겠다 합니다. 작업 시간을 물어보니 연마는 금방 처리가 되니 2시30분 안에 될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밀렸겠지요? 중간에 4시쯤.. 5시에 다시 한번.. 그리고 밀리고 밀려... 5시 30분... 하다 못해 찾아갔습니다. 아니 연마가 그리도 오래 걸리던가요.
아무튼 종료가 되었다고 하나, 연마를 했어도 소음은 아주 약간 줄어들 뿐 동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기술지원팀에게 다시 조치내역와 증상에 대해 문의를 하였으나 현재 5시 30분인 관계로, 답변이 올지 아니면 내일 올지 며칠 뒤에 올지 모르니 일단 기다리던지 어떻게 할지 선택을 하시라 합니다.
제 판단에 30분 내로 답변이 오더라도 조치가 안될터이니 놓고 가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습니다.
4. 6월 12일. 오전 내로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다시 갑니다. 대치 서비스 센터로.
어드바이저 답변: 답변이 왔다. 리프트에 띄우고 뒷바퀴의 회전축을 돌려보면서 소음발생 부분을 체크해봐라. 하지만 소음이 없었다. 소음이 없는 이유는 첫 째로 주행테스트를 할 수있는 장비도 없고, 손으로 돌려보면서 했다는데.. 주행환경도 안되는 조치를 기술지원팀에서 솔루션이라고 냈다고 하니 솔직히 제 생각에 나를 갖고 노는가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지원팀에 재문의. 여기서 문제의 소음계와 진동계가 나옵니다.
이 장비 (섀시이어: 진동을 탐지하는 계측기류)는 없다고 하고. 그렇기 때문에 조치가 안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할거냐라는 저의 질문에 계측기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해드릴게 없을 것 같다. 라고 합니다. 저의 문의. 그럼 그냥 끌고 나가나요? 어디서 저는 고치나요? 소비자는 결함이 있더라도 수리센터에서 못 고친다고 하면 그냥 타고 다녀야 하나요? 라는 추가 질문에 당연히 할말은 없겠죠.
본인말로는 계측기가 있는지 염창에 직접 확인을 했는데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크다는 성수는요? 하니까 딜러사가 달라서 못 물어본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떡할까요. 역시 약자인 소비자가 직접해야겠지요. 제가 성수서비스 센터로 전화를 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이고, 이런 조치를 해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간다. 계측기가 있느냐. 역시 없다고 합니다. 다만, 본인들이 점검 할 수도 있으니 예약을 해드리겠다. 이런 얘기가 오고가자 대치에서는 화색이 돕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붙잡고 있어야 조치도 안되고 시간만 걸리는데 남이 해준다니 좋을 수 밖에요.
여기서 염창서비스에도 동시에 제가 '직접' 질의를 했는데 염창 서비스에서는 답변이 다릅니다. 서비스라는 것은 못고치는 판정, 조치 판정으로 나뉠 뿐이지 점검하다가 조치하다가 말고 그만두는 것이 어디있느냐. 맞는 말이죠. 그래서 염창 본인들도 갖고오셔야 처음부터 점검할 것이고, 우리도 물어보는 곳은 기술지원팀이다. 같은 기술지원팀인데 같은 답이 올 것이다. 고객(저)님은 기다리시고 조치 불가판정을 받던, 수리를 하던 하시는게 맞다라고 합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다시 대치서비스에게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중간에 연락을 주면 좋겠다. 나도 소비자 중 한 명이고 당연히 차가 필요해서 이 브랜드를 선택했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내용이라도 알게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확인하고 연락을 드리겠다. 우리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려고 있는 존재이지 회피하고 할 수있는 것을 안해드리는 그러한 존재가 아님을 저에게 다시 어필합니다. 그래서 믿습니다. 저는 믿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결국 6월 12일 오후 4시 경 일단 차를 갖고 나옵니다. 근거리라도 차를 타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 후로 10일차... 연락이 없습니다.
5. 6월 21일 다시 제가 합니다. 왜 연락이 없습니까. 어드바이저) 기술 지원팀에서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치해드릴게 없습니다. 녹음기를 켜놓은 듯한 같은 답변의 반복... 전화가 길어집니다. 불만이 다시금 나옵니다.
답변이 오면 조치를 하겠다 다시 말합니다..
이제 6월 30일입니다. 또 일주일이 그대로 흘렀습니다. 기척도 없습니다. 그냥 고장난차 타고 다니는 것 맞나 봅니다.
마냥 기다립니다...여기저기 글을 봅니다. 대구 이현 서비스센터에서 동일 증상으로 교체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유사증상이라고 판단됩니다.
희망을 걸어봅니다. 서비스 이력도 소비자가 찾아서주지 않으면 찾을 기미는 보지도 않습니다.
계속 기분이 가라 앉습니다. 털어놓지도 못하고 있고 우리 가족에게는 그냥 죄인일 뿐입니다. 선택을 잘 못한 죄.
외산 처음 사 봤습니다. 여러 고가의 외산차 만큼 가격은 아니지만 오랜 제조경력이니 결함이 있더라도 수리를 하면 될거야 생각을 했습니다. 오산입니다. 수리를 안해줍니다. 이런 상황은 정말 예외여서 사실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오랜 시간, 6개월 이상 평택항에 세워둔 차입니다. 여름 가을 겨울 삼계절을 그대로 서있는 채로 보낸 차입니다. 이런데서 오는 문제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합니다.
신차를 구입한지 6개월. 중대결함으로 운행에 지장이 있지만 해결방법은 이렇게 압축됩니다.
1. 참고 타라
2. 오래걸리고 불편하면 개인돈으로 고쳐라
3. 답변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한 말) 국내 서비스 센터 장비, 기술 현황 파악도 안되는 기술지원팀의 솔루션을 끝까지 적용해보겠다. .
오늘도 기다려봅니다. 내일은 월요일이지요? 희망을 품습니다.
유저님들.. 저는 그냥 기다리는게 맞는것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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