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요즘 큰 고민이 있어 글 써봅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30 초 남자입니다..
최근 회사 생활의 지속성, 나의 성장 가능성, 펼쳐질 미래 등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아버지께서 한 가지 제안을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방에서 건축업과 중장비(펌프카) 사업을 작게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매형께서 중장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현재 이 지역에 5톤 카고크레인이 많이 없으니, 매형 밑에서 몇 달 배운 후 5톤 카고크레인을 사줄 테니 내려와라"라고 제안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1) 회사라는 틀에서 벗어난다. 중장비 그리고 그 외 여러 도전의 가능성이 열린다.2) 나이를 먹고도 일할 수 있다.이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저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장비라는 새로운 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서울 생활과 직장 생활을 포기하고 갈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확신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연봉 약 7천 초반을 받고 있습니다.
벌이는 지금보다는 더 높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지방으로 내려갈만한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성장 가능성, 벌이)
형님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실건가요..
# 중요한게..아직 결혼을 안했습니다ㅠ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저를 위해 내려가준다고 했지만.. 직장도 포기해야하고 지방에는 그만하게 취직할때도 없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설득해야하고 이 부분이 사실 크게 걸립니다.. 여자친구도 간다고는 했지만 너무 걱정하고 있고요..
천운 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이고 거기에 따른 결과도 본인이 가지는 것이지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결정해서 선택을 하시지요
좋은 선택 되시길...
애들도 어리면 지방도 상관없음요
초고속 성장하는 회사의 핵심멤버로 임원자리 보장되고 실적에 따라서 억대 보너스 받을 상황이면 그대로 있어야 됩니다.
그냥 월급만 받다가 과장이나 부장 정도로 정년맞을 자리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족이 기반을 든든하게 마련한 업종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아야 됩니다.
2, 감정 컨트롤, 미소띈 얼굴, 편안한 농담, 사람과 잘 어울리기..
3,수입은 그것도 연 7천즈음으로 보는것이 무방합니다.
4.음주를 아주 절제 해야 합니다.
5, 직장인보다 자유로울수 있다는 환상은 버리세요. 절대 그럴일 없으니까요.
근데 5톤카고 만만하게 보지마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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