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항상 보배드림에 계신분들이 여기저기 전문가가 많으셔서 질문드리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차 된 신혼부부입니다. 지역은 창원이며 25평 전세 만기로 인해 다른 25평 전세로 이사를 가면서 오전에 이사가려는 집에 약 오전 11시경 짐을 빼고, 입주청소 하고 오후 3시경에 짐이 들어가는 이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금처리 때문에 하루도 여유를 가질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입주청소 업체는 저희 이삿짐센터 사장님께 부탁해서 좀 잘하는 곳으로 불러서 청소와 이사짐 시간이 잘 조율 되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이삿짐 사장님말로는 사이청소개념이 사람도 4명이고 시간이 한정적이라 가격도 비싸고 청소가 완벽하게 되는건 힘들다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격은 43정도라고 하셨고 어느정도 이해한다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인 엊그제 이사가는 곳에 짐은 10시40분경에 끝났고 그쯤부터 입주청소가 시작됬습니다. 

청소한지 얼마 안되서 싱크대 서랍장에 테이프가 붙어서 제거하기 어렵다고 집주인에게 말해 전임차인을 탓하며 5만원 추가비용을 요구했고 서로 조율하에 전임차인이 3만원을 주는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후 청소는 계속 진행됬고 저도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 지켜보지는 않고 커피나 한잔 사드리려고 물어보니 3명이라 3잔만 사달라고 했습니다. 이때도 바빠서 별 생각없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한명이 못오겟다고 해서 3명이서 한게되었다고 들엇습니다. 그래도 뭐 청소만 잘해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이해했습니다. 

이후 약 3시경에 청소가 모두 끝낫다고 해서 확인하러 오라고 했습니다. 집에 가보니 이미 이삿짐이 들어온 상태라 안방 화장실이며 여기저기 짐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으로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입주청소 사장님이 몇부분 비포 에프터 사진을 보여주면서 엄청 깨끗하게 잘해뒀다면서 바쁘다고 얼른 입금을 부탁하며 45만원을 불렀습니다. 

분명 43으로 들었는데 싶어서 이삿짐업체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자신이 2만원을 현금으로 줬으니 43만원이 맞다고 청소업체 사장님한테 얘기하니 그제서야 43만원만 입금해달라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바쁜 틈을 타서 일부러 45를 부른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후 이삿짐 사장님들도 청소가 다 된집에 신발을 신고와서 이삿짐을 다 나르고 바닥이 다시 더러워졌고 자신들이 한 것들은 청소기로 밀고 걸레로 닦고 가시며 이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이후에 집을 둘러보니 바닥이 이삿짐 직원들 때문인지 청소가 제대로 안된건지 잘 안지는 얼룩들이 엄청나고 걸레로 닦으면 약간 꾸중물도 나왔습니다. 이건 뭐 이삿짐센터 잘못이라 생각하고 이사 이후에도 몇시간을 바닥청소를 했습니다. 

문제는 청소상태를 자세히 보니 화장실에 곰팡이는 그대로고 걸레받이 턱에 먼지며, 전세입자가 붙여둔 모서리에 스티커, 전등커버에 벌레사채들, 빌트인오븐(여기는 원래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등등 여기저기 보면 볼수록 청소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처음에 보이는 몇군데 사진을 보내고 전화하니 청소가 완벽할수 없다라는 말을 하며 주변에 갈일 있으면 들린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또 욕실에 곰팡이 심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때는 좀 화가나서 다시 사진보내고 전화하니 계속 보내면 힘들다고 그만보내라고 하면서 간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시기에 정확하게 빠른시일에 방문해달라하니 주말빼고 월요일에 한군데 청소하고 혼자 들리겠다고 확답을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짐이 있는 상태로 이사를 한 것도 처음이다보니 입주청소에 대해 무지한 부분이 많아서 제가 화를 내고 요구를 해야하는 상황이 맞는것인지도 제가 유난떠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혹시 업체 잘못이 맞다면 당장 내일 올텐데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략 바닥 외 찍은 사진들 첨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