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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소방관 폐암환자 따님이 쓴글.
환자 진료를 거부하거나 사망하면 병원은 엄청나게 타격을 입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 맞게 대응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생존 가능성 있는 환자와 당장 입원해야할 환자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한겁니다.
암은 쉼없이 계속 전이되는걸 자기들도 알겁니다.
의사니까요.
당장에 죽지 않을 환자는 바이패스(수용불가).
생명 지장이 뚜렷하면 어쩔수 없이 수용.
뭐 이런거로 생각되요.
의사는 의사이고.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측의 궁여지책일 겁니다.
의사와 병원측은 단적으로 노사관계 입니다.
참 그리고 전공의들은 사병들처럼 소모품일듯 싶습니다.
병원에 남고싶은 전공의들이 태반인데.
생사여탈권 쥐고있는건 교수들이라 시키는대로 해야하고 뭐 그런건가 봅니다.
부대장이 , 군간부가 꼴통이라 항명하면 영창가는거 비스무리 뭐 그런거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찌되건 환자들에게 손해가 발생해도 의사들과 정부는 니잘못이야 대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교통사고나 기타 사고로 인한 중상해 등의 위급상황이 아니라면 치료받을 방법이 없는겁니다.
인명 구조가 직업이었던 소방관 출신 환자를 의사들이 , 정부가 나몰라라 하고있는 현실입니다.
언젠가는 비난과 함께 책임을 물어야만 할겁니다.
그것이 사적으로건 법적으로건 보복이던 처벌이던 말입니다.
처지가 딱한 환자와 가족분들은 규모가 큰 2차급 병원들에 일일이 수소문을 하시겠지만 사람들이 몰리므로 수용능력이 안됩니다.
군병원과 경찰병원은 있는데 소방병원은 없습니다.
시립병원을 119 협력병원 지정한곳이 있긴하나 자리없으면 밀려날테고 사실상 전문병원이 아닙니다.
뭐 전국에 동물병원이 훨씬 더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소방공무원 본인들은 처우가 많이도 좋아진거라 말하지만.
국민들의 시선으로는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소방헬기 먼지내서 김밥에 돌튀었네 민원들.
소방진입 방해하는 불법주차 밀어내면 행정소송.
소방서 들어서면 시끄러우니 건립반대.
소모품 여유분지급 불충분.
소방복 , 장갑 품질 문제와 납품 비리.
구조대 폭행 벌금 몇푼에 형식 처벌.
소방구조 개선에 투입되는 세금을 절약하는 정치판.
소방관이란 직업으로 판단할때 직무환경과 폐암과의 상관관계가 있을테니.
국가가 책임지는게 맞을겁니다.
소방장비가 그나마 좋아진거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몸망가지며 인명구조한 댓가가 이런거라면 국가존재의 이유가 있을까요?
경제는 박살나고.
쪽빠리에게 굽신대고.
강대국에겐 찍소리도 못하고.
국민들은 이래저래 고통스러운 비참한 상황이고.
많은분들이 고통스럽고 괴로운 세상 누가 구해줄까요?
너무나 안타까운분들 많지요
'골라가면서 불을 끄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앞날이나 승진이나 기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상황에 따라서' 불을 끄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 분들이 이런 상황에 놓인다는 것이
정말 서글픈 현실이죠.
26년을 넘길것만 같네요.
기분이 쫌 그래요.
중입자 치료를 원하는데 원래
아직 세브란스중입자치료 환자는 타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안받고 stage1 상태의 환자만 받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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