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6년차인지 7년차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암튼 유령 눈팅회원으로 첨으로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요새 하도 MD의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의 잠김문제가 대두되어 원인이 무엇이고 만약 고장시에 수동으로 전혀 작동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라비타를 타지만 예전에 대학생때 티코를 3년정도 탔던 적이 있습니다.
티코는 당연히 무파워죠. 하지만 주차할때 말고는 뭐 공차중량이 가벼워서 그런지 모르지만 불편한 걸 거의 몰랐죠.
군대는 105mm 견인포부대를 나왔는데, 견인차량이 2와1/2톤(육공트럭) 이었는데 수송부 말로는 무파워라 하더군요.
그 큰차도 무파워로 운행 가능한데 MD의 MDPS가 고장난다고 핸들이 잠긴다는 것은 분명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어디서 들은거지만 워엄과 워엄기어식으로 되어있는지...)
올란도나 크루즈도 전동식파워스티어링이 있고 HD나 포르테 등등 다른 차량에도 MDPS가 많이 적용된 걸로 아는데 유독 MD만 문제를 일으키는 건지 아니면 (현대추종자들 말대로)MD 판매량이 워낙 많아 그중에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는건지...
다른 현대기아차 또는 쉐보레 차와 MD 의 전동식파워스티어링의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PS. 모터 또는 회로 문제라면 5~10년후 각종 부품의 노후화가 진행될 경우 엄청난 MD들의 다이빙이 이어지려나요???
그런데도 스티어링이 잠긴다고 하는걸 보면...
단순히 모터가 꺼지는 정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요~
도난방지용 락은 특정 각도에서만 잠기므로...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ㅅ-
겪어봐야 알 것 같더라구요. ㅎㅎ 겪고싶진 않지만~
완전히 안움직이는게 아니고...
엄청나게 무거워진다고 합니다...조향은 되는데...힘이 많이 필요-_-?
위에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시동끄고 돌려보면 될듯;;
물론 핸들락 해제하구요
그런대로 돌아갑니다
무파워도 일단 차가 움직이면 핸들돌리는데는 문제가 거의 없죠.
사실 엄청 당황할듯...
속도가 높을수록 스티어링은 가볍게 돌아가야 정상인데...
그걸 위급상황에서 돌릴 수 없었다고 한다면,
모터가 꺼지는 것 이외의 스티어링 조작을 막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의미일겁니다.
상대적으로 바퀴축 렉기어쪽에 모타가 달린 타사와 차이점을 보이는데요,
바퀴축 렉기어 쪽에 모타가 달린 경우라면,
일단 스티어링 -> 렉기어 -> 차축전환시 모터가 힘보태줌
이런 식이라서 렉기어에서 1차적으로 우선 힘 증폭이 일어납니다.
모터가 멈추더라도, 힘 증폭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기쪽 MDPS방식은 스티어링 (모터 보조 웜방식) -> 렉기어 -> 차축 전환
이어서 모타가 고장난다면 렉기어 로 1차적인 힘 증폭전에 힘을 막아버리죠.
여기서 웜기어의 특성이 나타납니다.
웜기어는 같은 감속비라 하더라도, 기어 이빨이 기울림각이 크기 때문에, (이유는 기어의 축이 90도기 때문에 기울림 각이 큼)
-->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볼트처럼 기울림 각이 크면 (나사가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고 가정했을때) 그냥 잘아빼면 잘 안빠짐. 돌리면 작은힘으로도 쉽게 돌아감)
여튼 기울림 각이 크고 기어 한개의 단으로 높은 감속비를 뽑아내기 때문에, 모타쪽에서 힘을 돌려주는건 쉽지만, 반대쪽에서 돌려주는건 무지 어려운현상
이상하게 현기차는,, 고장도 잘나는거 같고,, 고장나면 핸들 잠기고...
MDPS이상으로 사고 났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럽니다. "핸들이 잠겼다고"
물론 잠긴건 아니고 불끈 힘을 주면 조향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노파워 수준보다는 많이 잠기는 상태가 맞다고 봅니다.
(노파워는 차량 회전시 핸들 놓으면 중립으로 풀리잖아요... 근데 MDPS는 그것조차 안되서 사고가 좀 났다는군요)
기어가 달린 기어드 모터가 아닐까 추측해 보면, 기어드모터의 파워가 끊어지면 잠긴거와 유사한 현상이 나올것 같네요.
그래서 감속기어가 달린 기어드모터를 사용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기어 비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기어드모터는 전원이 차단되면 그의 락상태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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