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에 다들 피해 없으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부터 화장실 형광등 안에서 물이 떨어져 샤워기 옆 유리에 물자국이 남길래 애들이 샤워하면서 물을 튀겨 그런줄 알고 몇번 주의를 주고 유리를 닦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물자국이 생기길래 흐른 물을 만져보니 미끌미끌한것이 그냥 물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유리에 묻은 물자국은 수세미로 닦아도 지워지지도 않았구요.
이상하다 생각해서 화장실 천장에 뚜껑을 열고 올라가서 확인해보니 화장실 천장이 완전 물에 잠겨있더라구요.
여기에 물이 왜 있을까 싶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니 직원분이 오셔서 확인하고 하시는 말씀이 윗집 바닥에서 물이 새서 그렇거나 윗집 배관에 누수가 있는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러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여쭤보니 윗집에서 누수에 관련된 공사를 해야한다 윗집이랑 얘기해 보셔라 그러시길래 윗집을 찾아갔으나 윗집은 부재중이었고 관리사무소에 윗집 연락처를 물어보니 개인정보라 알려줄수 없고 관리사무소에서 연락해보겠다 하셔서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관리사무소에서 온 연락은 윗집은 이사들어올때 인테리어를 싹 하면서 공사를 다 했으니 우리 잘못이 아니다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정 불편하면 공사한 업체와 얘기해라 이렇게 얘기했다네요.
관리사무소에서는 윗집 바닥은 윗집 재산이니 윗집에 얘기해라 그러고 윗집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고 불편하면 알아서 해라 그러고 참 답답하네요.
물새는것도 물새는거지만 누수로 인해 전기 배선에 물이 닫아 누전으로 화재날까 더 걱정되네요.
이런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그러고 보니 앞전에 살던 집도 맨 꼭대기층이었는데 옥상에 누수로 인해 벽지 다 벗겨지고 그랬었는데 관리사무소에서는 옥상 방수작업만 해줄수 있으니 벽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는바람에 더러워서 이사간다고 한 집이 지금 이 집입니다.
없는 살림에 집을 구하다보니 지은지 30년 다 되어가는 집으로 이사왔더니 역시 대출 더 받고 연식좋은 아파트로 갔어야하나 하는 생각에 집사람과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한달전 우리도 같은 현상으로 80만원 들여서 수리 했 주고
생활 보험 들었내요
보험 꼭 드세요
더군다나 윗집에 계시는 분들이 연세가 너무 많으신 어르신이라 말이 안통해요.
거기다 이런 분란에 관련해서 아쉬운소리 못하는 제 성격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위집이 뭔가 모르는 분인가 본데요
일단 사진 촬영후 내용증명부터 시작 하시죠
윗집이 뭐를 모르는가 봅니다..
2.윗집 리모델링 공사시 변기교체를 했다면 그 부분이 가장 의심 가네요.
3.해당건은 윗집에 양해를 다시한번 구해보새요.
나이드신분들이 법 어쩌구 하면 거부반응 먼저 일으키는 경우 많더라구요.
어르신 집의 공사로 인해 물이 새고 있으니 조치 해주셔야 됩니다.
안해주시면 해당 누수로 전기화재가 나서 어르신집도 같이 타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라고 해보세요 자기 밑바닥에서 불붙어 올라온다는데 거부하진 않을 겁니다
배관공사하셔야됨.. 아님 패킹불량
윗집에서 해주는게 맞는건데 왜 저런식으로 나오는지 안타깝네요..대화로 푸는게 좋지만 그럴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증거사진 자료 전부 수집하셔서
소송까지 생각하셔야 될거 같아요
상식선에서 서로 조율하면 되는데 요즘 더 각박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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