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에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그 전에, 사실상 오늘 가입 후 게시물을 적는거라..
그간 눈팅해오며 알게 된것 중 하나는
보배형님들의 화력을 이용하기위해
활동도 안하다가 도움 받을 일 생기면 가입 후
도움 받을 거 다 받고 모른채 하는 몇몇 사람들로 인해
속상하신 형님들이 많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일은 사실상 도움을 청한다기 보단
이런 일들이 제 주변에서도 일어난게 신기하기도하고
혼자 알고 있는것도 사실상 답답하고..
제가 대처한게 미흡한지.. 아니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지
의견을 달아주십사~ 하는것입니다 (물론 관심과 의견을 묻고 답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인거 알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은평구에 위치한 저희 아파트는 입주한지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과정이 있었지먼 세대당 주차는 현재 1대이고 2대부터는
입차 금지입니다. 그만큼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죠
그래도 1세대 1주차는 확보되있는 상태라 주차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문제는 야외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요즘 장마철과 무더위로 지하주차장에 몰리면서 일이 발생했는데
지하주차장에 어느부턴가 나란히 경차자리에
포르쉐 suv(차종은 모릅니다)가 두칸을 먹고 주차를 하는겁니다.
몇번 지켜보다가 14일 오전 12시 30분경 주차하면서
또 그렇게 주차 되어있길래
'아 이건 고의적으로 주차하는구나 싶어'
"주차자리가 널널한데도 차선 두개 물고 주차하시는데
주차라인 맞춰 주차해주세요" 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사실 인사도 없이 문자 보낸건, 다들 주차 자리 찾아서 타고내릴때 좀 좁더라도 서로 배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너무 얄미운마음에 퉁명스럽게 보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돌아온 장문의 답변은
"안녕하세요.본인은 몇호 살고 2년살면서 그 공간에 차가
다 차있는것도 못 봤고 두개 물고 대더라도 공간 남겨서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댈 수 있게 공간을 뒀고 그 공간은 절대 소형차가 두대 댈 수 없다!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이 거기 그렇게 주차 할 수 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결국 난 그렇게 할거니까 신경꺼라~ 라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지더군요
그러고 서로 언쟁아닌 언쟁이 오고갔고
제가 관리사무소,주민들 단톡방,미디어에 공개하겠다고 얘기하고
저는 그 공간 소형차 두대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도 소형차가 있는데 거기는 주차가 불가능하다! 팩트다!! 라는 의견이었고
그럼 내가 주차가 가능한지 확인시켜주면 다시는 주차 안 할거냐는 질문에 "우기는거냐?" "알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그럼 차 빼봐라 내가 확인시켜주겠다니
자기가 빼고 나면 그때 하라는 문자에
제가 "참 철면이다"라는 문자를 마지막을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고 난 뒤 14일 초저녁 볼 일 보고 나서
자리가 비어있길래 저희 소형차로 먼저 왼쪽칸에
주차를 한 뒤에 사진 한장 찍고
다시 빼서 오른쪽 칸에 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부러 라인 양쪽으로 바짝 붙이지도 않았습니다
최대한 중간에 맞추려했고
오른쪽 칸은 벽쪽이라 벽과 라인 사이에 배수로가 있어
여유가 있기에 그쪽만 살짝 라인에 붙였습니다
소형차 두대로 실험하고 싶었지만
저희는 중형 suv한대와 소형차 한대가 있을 뿐
그리고 1세대 1주차라 제가 타는 중형suv는
아파트 단지밖에 공유주차장에 주차를 하며
아파트 내에 들어 올 수 없기에 1대로 실험을 했습니다.
결국 사진을 보내며 "팩트라는 단어를 알고 쓰시는거냐?
이쯤되면 누가 우기는것이냐?"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보냈습니다.
근데 이번엔 그곳이 소형차 자리냐 아니냐라는
논점을 벗어난 얘기를 꺼내며..
기분 나쁘니까 문자하지 말라며 더 하면 스토킹으로 신고 한다고 답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차주차 되는지 확인시켜달래서 보낸건데 이게 어떻게 스토킹이 되냐"며 답변을 했고
그러자 문자가 왔는데 만나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자하여 알겠다 해서 30분 뒤에 만났습니다.
내려가보니 경비아저씨와 대동하고 계셨고
결국 먼저 꺼내는 말이 저기가 소형차 자리냐 아니냐로 시작했는데.. 도저히 주제와는 벗어나는 얘기를 하더군요
결국 경비분께서 "스토퍼가 두개면 일반주차자리, 한개면 소형차자리"라고 말씀하셔서
소형차 자리가 확인 되었는데.. 그 다음은
왜 문자 하지 말라는데도 문자하냐로 주제가 바꼈습니다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기더군요
경차주차 확인차 문자를 보낸거고 그 다음 문자들은 서로 두세개씩 오고간거다!! 일방적으로 나만 문자한거냐??
라고 하니.....
이번엔 자기 연락처를 따서 개인번호로 연락한거냐
그거 불법 아니냐???
주차를 똑바로 했으면 제가 연락 할 일이 뭐 있었겠습니까?? 라며 결국 논점없는 얘기들로 말싸움만 오고갔습니다.
뭐 중간중간 얘기들도 많았고
저한테 당신이 뭐 손해본거 있냐길래
저도 입주민이고 공동관리비 내고 있고
주차장도 그 중 하나고 내가 누릴 권리가 있다
어딜 대고 안대고는 내 선택이다
대신 각 1세대마다 주차칸은 한 칸만 사용 가능하다
당신이 넘어온 저 주차칸은 내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곳이다! 라고 얘기하고
경비분께서 중재하시면서 관리소에 얘기하겠다! 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 두 부부가 서로 하는 말이 들렸는데
남자는 "난 어찌됐든 여기 이렇게 주차를 해야한다!"
여자는 "그래도 관리소에서 하지 말라면 안 해야지"
라는 얘기까지만 들리고 저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문자내역과 주차장에서의 녹음이 있습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가적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큰일이면 큰 일이고 작은 일이면 작은 일이지만
영상이나 말로만 듣던 사람을 만난거 같아
참 답답하고 200세대도 안되는 아파트 안에서
다들 배려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나니 개인적으로
너무 꼴보기 싫다는 맘이 가장 크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쓰려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다~~당황~하셨서예@>@
상대측은 말꼬리물고 다른 애길 끌어오는데 거기에 반응하지 마세요.
불법이니 뭐니 그런거 전부, 두 사람 사이에 해결되는거 아닙니다.
여기서 시작은 주차문제입니다.
일단 그 주차문제, 이제 거기가 경차자리이니 차 안대는게 맞을테고 2자리 안물고 대겠죠? 경비실 사람 데려와서 얘기 끝났죠?
거기 주차 못하게 하는거 관리사무소로 넘기세요.
다른 소리 받아주지 말고 불법이니 스토킹이니 헛소리 하면 그런거 경찰에 신고 하면 될 거 아니냐고 하고 마무리 하고 더 말 섞지 마세요.
하나하나 세세하게 적지 못했습니다
경비분께서도 난처해 하시며 참 애매하다는 답변만 하셨습니다.
경차자리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답해주셨지만
여기에 두자리를 차지하고 주차를 해도 되냐 안되냐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가는게 윗선에 관리소장과 과장이 있어
상식적인 일도 독단적으로 결정하지는 못 할 수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윗선에 보고 한다고만 하셨습니다.
문제는 이전에도 주차문제로 입주민들간 예민한 부분이 있었는데 관리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질 않아 문제가 된적이 있어 이번에도 흐지부지 넘어가면 저 사람은 계속 저렇게 주차를 할것같아 직접 연락했던것입니다.
사진을 첨부하는게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아
추가적으로 사진과 함께 게시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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