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내가 대학 다니다 휴학 하고 군대 가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가슴 아프도록 슬픈 이야기 입니다.
이모네 다방 근처에는 수많은 다방이 있었다.
전형적인 시골 스타일의 다방.
사방이 산 과 논.밭 뿐이 없는 시골에는 읍네에 나가면
가장 많이 눈에 들어 오는게 다방 이다.
전북에 있는 진안 이라는 동네에도 많은 다방이 있었다.
지금은 20년이 넘게 안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그때당시만 해도 그 작은 마을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다방이 있었다.
시골다방의 특성상 배달 장사만 해서는 아가씨들 수입이 적어?
저녁에는 근처에 있는 단란한 술집으로 부업을 나가는 일이 많았다.
그때 나는 저녁에는 이모부가 운영하는 단란한 술집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어서
손님이 오면 여기.저기 다방에 전화를 해서 아가씨들을 부르곤 했다.
자주 보면 정이 든다고 했던가? 물레다방에 있던 누나들중 허리돌림이 남다른 누나가
한명 있었는데 그 누나는 맛있는것도 잘 사주고. 팁도 잘 주고. 다른것도 자주 주던 누나가
있었다. 이쁘기도 이뻣는데 생각이 살짝 짧은 느낌.
대화를 하다보면 자주 끊기고 맥이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그게 대수겠냐. 나에게 그정도는 별것도 아니었다.
일단 잘 주니까 그것으로 만족 했다.
다음날 오프날짜가 잡힌 날에는 새벽까지 숙소에 안들어 가고 나를 기다렸다
둘이 포장마차에 가서 나는 우동을 먹고 누나는 닭똥집에 소주 한잔을 하고
마이산 근처까지 가서 야플 한번 하고 여관에 들어가 늦게까지 자곤 했다.
오후 늦게 점심을 먹고 누나는 좀더 쉬고 나는 슬슬 장사 준비를 하러 갔다.
가슴 아프도록 슬픈 이야기 라면서요?
닉값 하지 말구요 좀
이양반아 똥쌌으면 밑은 딲고 나가야지...
당구장에서 커피를 시켜서 먹다가 그 선배가 다방 아가씨한테 드라이브 시켜줄까??그때 시간당 2만원이었던거 같음.
그렇게 티켓을 끊고 나간지 한시간쯤 지났을까....그 선배가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어서 혼자 당구장에 나타났다.
무슨일이야??그선배의 대답은 이랬다.
아가씨를 태우고 가까운 산길로 가서 거사를 치러는중에 아가씨가 흥분해서 그만 사이드손잡이를 당겨버려서 차가 산길아래 논에 쳐박혀서 몸만 빠져나왔다고...차좀 꺼내러 같이 가자고....
그시절이 그립네요.
적어봐요
함 썰풀어볼까..ㅎㅎㅎㅎ
지금은 읍내에서 룸해요
누나들좋아하고 영업끝났다고 몆몆 누나들은 남자친구들이 태우러와서 나가고 남은 누나들이랑 친구랑 ....... 우리집에서는 언제오나 부모님은 기다리고 그다음날 집에가서 부대사정으로 오늘나왔다고 뻥치고 ㅎㅎㅎ 나 추억이다 잘사나 나양누나 나랑동갑이던 방양 병장말년휴가때 당진에있다고 오라고해서 당진가서 3박4일 놀다온 추억
제 고향 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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