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이 있는데요 이제 초2 입니다
저 일하고있는데 아들이 전화왓더군요
아들 : 엄마 태권도 다니고 싶은데 전화번호 하나 불러줄게 지금 받아 적을수 있어?
나 : 불러봐 뭔데? 번호 어떻해 알았니?
아들 : 공일공 :/:~.-.^!;!%:-: 이야 지금 전화해서 나 태권도 보내줘 친구가 다니고 있는데 알려줬어
나: 일단 엄마가 통화를 해볼게
아들 : 전화끈고 바로 전화한다음 나한테 다시 전화해
나 : 그래 알겠어 ~ 뚝
그뒤로 알려준 번호로 나는 바로 전화했다
나 : 안녕하세요 태권도 학원이죠?
학원 : 태권도는 아니고요 인성교육 태견 입니다^^
나 : ㅇㅇ초등학교 2학년인데 친구가 거기 태견 다니고 있나봐요 아들이 다니고 싶다길래 전화번호 알려줘서 전화했어요 .. ^^
학원 : 아니 좀전에 어떤남자 아이가 ㅇㅇ 초등학교 2학년인데 친구 이야기하면서 거기 다니고 싶은데 어떻해 하면 다닐수 있냐고 전화왔거든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제가 여기서 30년 운영중인데 아이한테 전화받은적 난생 첨이네요 혹시그 아드님 어머니 되세요?
나 : (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ㅋㅋㅋㅋ)
학원 : (원장도 기가차서 같이 10초? 동안 같이 웃었다)
학원 : 아드님 하나 귀똥차게 잘키우셨어요 어머님 ㅋㅋㅋ
그래서 너가 다니고 싶어 하는건 알겠는데 부모님한테 허락받고 부모님이 전화를 하셔야 한다고 웃으면서 잘 이야기하고 끊었거든요 ㅋㅋㅋ
나 : 죄송합니다 ㅋㅋㅋ (웃음) ㅋㅋㅋㅋ
학원 : ㅋㅋㅋㅋ ( 그냥 엄청 웃으셨음 )
결론은 이따가 할미랑 태견 학원에 아들이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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