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로는 야생이다
깜박이 없이 앞에서 차선 변경하는 차는 그렇다치는데 바로 옆에서 깜박이 없이 끼어들어오는 놈은 무엇이지
너죽고 나죽자는 것인가
어찌하여 칼치기 운전을 하는것이지. 결국 나랑 교차로에서 만나게 되던데
내가 배운 도로연수 지식과 필기, 실기 시험이 전부 수포가 되는것만 같은 이 기괴한 실전
2. 택시와 오토바이는 생계형 운전을 한다
생계형 운전이라는게, 그거로 돈 번다는게 아니라
정말 핸들에 목숨걸고 운전하는거같다
분명 방금전까진 이륜차였는데 갑자기 이족보행을 하면서 어기적어기적 걷기 시작하는 오토바이들 너무 정신 혼미함
+ 횡단보도 파란불이라 멈춰있는데 돌연 옆에서 어기적 어기적 걸어너오더니 횡단보도만 슥 지나서 다시 이륜차로 변신하는 로보캅 오토바이 너무 놀라웠음
3. 그래도 초보운전이 싹싹빌면서 다니면 좀 봐준다
초보 눈에도 보이게 차선변경 거리 내주는 운전자들
비보호 좌회전에 타이밍 못잡으니 앞에서 손짓하며 사인주는 운전자들
플러스 주차할때 인내심있게 기다려주시는 분들까지
무한 감사
+
물론 ... 괜히 겁주는 차들도 있었습니다. 어째서 제 앞으로 슝 오셔서 차선을 물었다가 토했다가 하시는것인지요...
그러다가 저승길 하이패스 뚫으시것습니다...
운전... 스트레스 풀리지만 가끔은 오매이게뭐시당가 하게 되는 오묘한 매력이 있는거같습니다
그럼 죽지는 않음
운전은 경험치 사수를 잘만나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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