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 일이 이써가
흰거 어깨에 매구
똘래똘래 비 살살오는
서울 모처를 거러가구 이써쮸...
촌놈이 머 2키로정도는 가볍게...으흐흐
근디 조 아패서
누가 주저앉는거 가튼디
의관을 정제하믄서 안뜨라구유...
치마며 코트며 무릎 근처에서 가지런히...
그리구 지가 지나갈적까정
머리카락에 얼굴은 안보여찌만
안즌 상태 고대로 이뜨라구유...
근디 의관을 가다듬는다???
이게 맴에 걸려가
어디 아프시냐??? 머 이런걸 하기가
좀 껄끄럽드라구유...
심지어 코도 베어간다는 서울이다보니께
걍 지나치기는 했는디...
그간 비슷한 일을 읽다가
각박하다 각박하다 그래찌만
실제 이런 걸 보니께
지두 역시 각박한 세태에 한 일원이 댄거 가뜨라구유...
좋은 하루 무탈한 하루 보내세요~~
지는 자영업자이구먼유...
걍 지나친 일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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