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를 이렇게 재밌게 보게 될지 몰랐습니다
중국은 지들끼리나 돌려 보는 유치한 무협영화밖에 못 만들 줄 알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보니까 엄청 나네요
주연 배우이자 감독의 탈인간급 감량과 연기력,
과하지 않은 절제된 코믹씬,
뻔한데도 몰입감 있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중국 영화 특유의 촌스러운 배경음악도 더 이상 없네요
그리고 진짜 끝내주는건 영화의 때깔인데
색감을 정말 잘뽑았어요
따뜻하고 세련됐고 이게 정말 중국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에요
아직 중2병 발연기에 갇혀 사는 일본 영화랑 너무 비교가 되고
중국이 앞으로 영화판에서 쭉쭉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 영화네요
시진핑이 곰으로 나오는 다큐도 있는데 그것도 재미있어우~
제목이 뭐더라~
영화는 국적이 필요없어요
보고 느끼고 즐기고 슬퍼하면
되는거지 국적이 뭔 구분이
필요한가요
지들껀 돈받고 파는건가요?
대단하네요~
그것도 뚱 뚱 하고 무기력한 여성이 복싱 을 하면서 변한다 뭐 이런영화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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