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인지 게시글이 삭제 되었네요.
수백개의 댓글들을 읽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차가워 졌습니다.
댓글 중 질책도 있으셨고 위로의 말씀도 있으셨고 관점에 따라 입장에 대해 말씀 해주신분들도 계셔서
오늘은 조금 더 마음이 단단해진 거 같습니다.
주작이라는 댓글도 있으셔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댓글 하나 하나 달아주시고 모든 댓글들이 제 지금 선택에 대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제의 마음은 제 감정에만 충실 했던거 같습니다.
우선 보배드림에 어제 가입해서 주작 글을 쓰는게 아니냐는 말씀에 오래 전에 활동도 하였으며 아이디 비번이 생각 나지 않아 새로 가입하였습니다.
저 또한 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합니다.
차량을 인증해야 한다고 해서 올려 봅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이트에 게시글을 남긴 이유는 비슷한 연령대 이야기들을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보배드림은 서로 위로할 줄 알며 축하해줄 수 아는 지성이 높은 회원님들이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화 내용은 굳이 캡쳐하고 싶지 않았지만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올려 봅니다.
몇가지 의문점을 이야기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일문일답 드려 봅니다.
-17년간 잊고 있다 어떻게 알고 연락을 한거냐?
▶페이스 북 메시진저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23살때 결혼을 했는데 아이의 나이가 왜 맞지 않냐?
▶늦은 출생신고가 문제가 된 거 같습니다.
-17년간 왜 한번도 아이를 찾지 않았나?
▶협의 이혼 당시 아이의 정서적 이유와 갓돌이 지난 시점이기에 중간에 나타나서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았고 중간 중간
못 견디는 마음에 SNS 찾아보긴 했으나 재혼남의 성으로 바뀌어서 검색하여도 나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오해가 있으셨다면 푸셨으면 합니다.
외도에 관련해서는 오랜 시간이 지났고 전처에 대한 감정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복수심도 증오도 연민도 남아 있지 않고 공허한 상태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과 세월의 시점을 겪으신분들이라면 조금은 "그렇게 싫타고 해서 갔으면 잘살지" 이런 생각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어제의 마음은 곧 죽음이 이른다니 감정이 앞섰던거 같습니다. 친자의 인연이 없었다면 말씀들 처럼 외면했을 겁니다.
자식은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더더욱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답니다.
우선 부모님과 상의를 하였고 특히 의견 주신 현재 아내와 의견을 공유하는것에 말씀드렸더니 여자는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론 큰 상처가 되실거라 말씀하시더군요.
댓글들 말씀처럼 저의 과거의 업보때문에 죄없는 현재 아내에게 큰 상처를 주는건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말기암은 안타깝지만 전처의 인연은 합의이혼한 그날로써 끝내는게 맞는거고 친자의 경우 어떤분의 댓글처럼 17년간 공감대가 없었기에 원치 않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외면할 수 없으니 대부분의 의견처럼 경제적 지원은 해야하는것에 대해 부모님과 생각이 일치하였고 경제공동체인 현재 아내와 상의 보단 철저히 모르는게 약일 될 수 있다고 하시며 부모님께서 전처 아이와 연락하여 지원하시기로 하였습니다.
못난 자식놈 하나 때문에 노부부가 해결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어제 생각과 달리 전처와의 만남은 현재 아내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만나지 않는걸로 결정하였습니다.
최소한의 인연을 생각하여 어느분의 댓글의견 처럼 장례식장엔 조용히 다녀올 생각입니다.
친자에 대해서도 서로가 준비가 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할 거 같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제 감정만 충실하게 생각했지 현재 아내와 자식에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보질 못했습니다.
여러분들 질책과 의견덕분에 과거의 저 보단 현재와 미래의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날진 모르겠지만.. 차 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가정에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도 가슴속 참 많습니다만 현명하게 잘 대처하시고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기를 먼 발치에서나마 기원드립니다
집안이 좀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을것같은데 17년간 따로 살다가 친자만 경제적으로 지원해줬을 때 10년 20년 지나서 나중에 혹시라도 지금의 아내와 자식들 사이에 재산에 대한 상속 이야기가 문제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나밖에 모르던 아내가 그전에 아이가 있어서 이야기하지 않고 장인 장모가 경제적 뒷바라지 해줬는데 나중에가서 알게 되었을때..
혹시 모르니 법률자문도 알아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이 있음에도 재혼하는것들?은 사람 취급안합니다 ㅎㅎ 애들이 무슨죄..재혼해서 배다른 씨다른 자식 낳고 ;;
이말에서 전처분에 대한 인성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내가 잘못했지만.
너에 대한 책임도 있다 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즉. 자기가 상대에게 준상처보다.
자신의 처지가 안좋으니. 뭔가를 바라는 느낌입니다!
절대 만나지 마세요!
모든걸 받아주고. 행복이라는 글자를 알게해준 지금 와이프한테 잘하시고.
절대 말씀하지 마세요!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이일이 큰 불행의 씨앗이 될수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행위를 하면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돌아오는게 세상이치입니다.
전처가 떠날때의 분노. 잊지마시길!
님의 훌륭한 인성이 잘 드러나지만.
절대 약해지지말고.
늘 굿럭하시길!
와이프분이 연락한 이유는 단 하나 자식 때문에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어렵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와이프분이랑 결혼했던 남자가 자기 자식 데려다 키우고
님과 전 와이프분에게 태어난 자식은 본인이 데려다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기암 환자가 어떻게 아이들을 케어하고 보살피겠습니까? 본인 앞가림도 못하고 남들에게 의지해야 할텐데...
아니면 지금껏 자식을 위해 금전적이나 시간을써가며 희생한 바가 없는바 금전적으로 여유가 좀 되신다면 내 자식을 위해 도와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형편없는 아내 였을지라도 자식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엄마일 것입니다.
저도 제 와이프 철부지 같고 나를 답답하고 힘들게 해도 아이들은 엄마를 더 따르고 엄마를 소중히 생각하더라고요...
내 자식이 소중한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게. 천천히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힘들면 아빠가 있으니 항상 연락주고 받고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때기 전까지 도와주는게 부모된 도리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의 이런 의견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부모자식 천륜보다 먼저겠습니까?
유복한 가정에서 인성도 올바르게 자라신것 같은데 아드님 문제도 부디 잘해결하시길..
그러다가
못난 자식놈 하나 때문에 노부부가 해결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이말에 저도 눈물이..ㅡㅜ
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만약 현 배우자분이 아이의 존재를 모른다면 숨기고 넘어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닐것 같습니다.
본인 사망후 유류분이 생길것인데, 그 때 현배우자분과 장성한 자녀분의 마음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요...
부디 현명한 판단이였기를 바랍니다.
이혼하고 빚은 산더미 고
가 보이네요.
이혼한 전처는 안만나시는게
여러가지로 좋을듯 합니다.
만나봐야 기분만 더러워 질것같네요.
후 폭풍은 전혀 생각 안하고 일부터 저지른 다니까요
왜 배우자와 상의를 안하고 나중에 일 터져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반복을 겪나요?
또 전처소생이 나중에라도 돈을 뜯어낼 욕심으로 새엄마한테 알린다고 협박할 수도 있고.
하도 요즘은 드라마 같은 세상이라..
아내가 나 몰래 씨 다른 아이를 장인,장모와 같이 키우고 있다고 한다면?
장레식도 몰래 갔다와다고 한다면?
아내를 쉽게 이해해 줄 수 있나요?
아내가 내 아이에게, 장인 장모가 내 아이에게 소홀하게 대했던게 혹시???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아시겠지만 인생에 어디 답이 있나요???
좋은 결과만 있을겁니다~^^
혹시나 난중에 현재 아내분이 알게된다면...많이 속상하실수도...오해하실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절대 배우자가 알게 하면 안됩니다.
절대로요~!
그리고 저 차 사진도 좀 있다가 지우세여. 배우자분이 혹시나 보시게되면 단서가 되니깐요.
차량 사진은 더더욱 그 확률을 높힐거고요.
처음부터 부모님이 아니라 배우자와 상의를 했어야 합니다.
속이려고 한 것도 아니며, 상대를 위해서 알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시는 것은 작성자와 친가의 입장이고 강요일뿐입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큰 상처가 될 것'은 여성이 좀 더 그럴 가능성이 많다 하여도 남녀를 불문하고 같은 것이며, 알리지 않고 친가와만 상의하고 결정 한 것이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아예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의도하거나 계획하신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일어 난 사실을 있는그대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리려 한다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해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애들엄마라면 틀림없이 아이들 친자 입양시키고, 지원해야 한다고 할 거임
애들한테는 아무 죄도 없으니까.
지난 글에도 썼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데는 글쓴이의 부모님들의 고집이 원천적으로 문제였음
왜 자식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까지 끊어가면서 반대를 했는지
차라리 받아들이고 부모로서의 지원을 해줬더라면 아무도 불행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거임
=> 저는 절대 반대 입니다....현재의 아내가 100%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항상 무슨 문제가 있을 때 관계되는 상대방에게 모든것을 진실되게 말을 하는것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객서비스와 관련하여 일을 할 때 지금 당장의 고객질타를 모면하기 거짓을 말하였다가 더욱 일을 크게 하는일이 더 많았고 그 거짓말이 성공을 하더라도 결코 마음이 편할수 없습니다......더욱이 아내는 평생을 같이 살아야 되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리고, 나중에 아내분이 내용을 알았을 때 이해를 하겠습니까? 할까요? 부모님이 말씀 하셨죠, "우선 부모님과 상의를 하였고 특히 의견 주신 현재 아내와 의견을 공유하는것에 말씀드렸더니 여자는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론 큰 상처가 되실거라 말씀하시더군요." 똑같습니다......그래서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지금의 아내분과 상의하시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추후 긁어 부스럼이 될 것이 불보듯 뻔해서 무응대가 답인듯 합니다.
글씨신분 마음이 따뜻한분이신거같아요.
분명 지금 만나신 아내분도 좋은분이실거구요.
보배 글 보니깐 여러조언과 말들 많지만,,
어찌됫던 결과적으로 언젠가 나중에 그아이가 성인이되서든 언제가되엇던간에 연락이 올수도있는거고
갑자기 찾아올수도있고 그러지 않을수도있지만, 어쨋든 예전에 글쓴분인
사랑해서 만나서 결혼하고 나은 자식이고 내자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해서 자식과 떨어진게 자식때문에 그런것도 아니자나요..
분명 평생 가실거에요 앞으로 살면서.
배우자분과 이부분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는게 맞다고 생각되요
결정하신대로 배려해서 얘기 안하고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하는방향으로 하셔두 되겠지만
나중에 배우자분이 아시게됫을때 충분히 이해해주실분이시겠지만
누구한테 듣느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말그대로 부부이기에, 어떠한 일을 결정하기전에 같이 의논하고 현명한 선택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짊어질 무게입니다. 최선의 방법은 정공법이라 생각해요.
영원한 비밀도없고 심적으로 속상하긴하겠지만, 더 잘하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좋은 후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처가땜에 좋은차 끌고 다니면서 밥먹고 사는거 같은데 양심있으면 이런글 올리지말고 혼자 해결하세요.갈등했던 사실 혹시라도 부인이 알게되면 님은 개쓰래기 새끼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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