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생각하면 자다가도 혈압오르네요.
제가 애플 대기업을 상대로 싸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데미지 1도 못입히는 것 같아서 여기다 하소연 해보려구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는 2021년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12.9 입니다.
사자마자 보호필름 다 붙이고, 케이스에 고이 넣어서 애지중지 사용했고,
단 한번도 떨어뜨리거나, 침수시키거나, 실외에서 꺼낸적도 없습니다.
실기스도 하나 없습니다. 용량도 거의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8월 3일 토요일 아이패드 업데이트가 시작됐습니다.
배터리도 절반이상 남아있었고, 저는 볼일이 있어서 외출을 한 뒤 저녁 10시반쯤 들어와서 아이패드를 봤습니다.
아예 켜지질 않더군요.
새벽까지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음량버튼 딸깍 전원버튼 딸깍도 여러번 해봤습니다. 맥북이랑 연결되면 다운그레이드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되는게 없더군요.
다음날 (8월 4일 오전 10:15) 애플기술지원과 전화 상담을 했고 켜지지 않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수리센터 예약을 잡아주더군요.
8월 5일 월요일 오전 11:20, 아이패드를 수리기사 한테 보여 줬더니 배터리 연결부터 해보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저와 비슷한 시간대에 온 남자분도 아이패드를 가지고 와서 보이고 있더군요.
아이패드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다음부터 켜지지 않는답니다.
그 사람은 2022년에 구매 했고,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1 이래요.
그분은 수리비 90만원 나왔습니다.
저랑 같은 경우라 머리통을 한대 맞은 느낌이더군요.
제 아이패드 보면서 수리기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충돌이 일어나서 메인보드가 나간것 같다. 수리비 125만원 든다고 말하더군요.
세상에나... 180만원 주고 산 아이패드 수리비가 125만원 이라뇨..
저는 이제 2년 조금 더 사용했고, 정말 정하게 아껴가며 공부할때만 썼는데요..
너무 말도 안된다 생각 해서,
나는 "애플케어도 돈주고 샀었는데, 그게 기한이 끝나가는지 어쨌는지 문자, 메일도 하나 받지도 못했다. 그게 언제 끝나는지 알았으면 교환신청을 미리 했을거고 그럼 이런 돈도 쓸 필요가 없었을텐데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업데이트를 했을 뿐인데 125만원이라니... 나는 너무 억울하다"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125만원 주고 고치는거 말고 다른옵션은 없냐고 물어보니
수리기사가 하는말이, "수리비를 주고 고치던지, 아니면 앞으로 애플제품을 안쓰시면 된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럼 안고치면 이건 쓸수가 없는거냐 하니, "그럼 쓰레기니까 버리면 된답"니다. 하....
옆에서 남편이 듣고 있다가 너무하다 싶었는지 그 수리기사 이름을 물었습니다.
(울산 남구 하이*트 안에 있는 투ㅂ* 애플수리센터에 임**)
자기들은 위탁수리를 할 뿐이니 자기한테 그런말 하지 말라 하더군요. 하고싶으면 고객센터에 하라길래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패드를 어떻게든 구제하고 싶은 마음에 절대 언성을 높이거나, 험한말을 쓰거나, 비꼬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미안하다 앵무새 반복입니다.
미안하다 말이 듣고 싶은게 아니라, 이제 2년 조금 더 쓴 아이패드가 고장이 나는 이유가 뭐고, 업데이트가 이렇게 위험한건지 공지 하지않는건지, 이렇게 위험한 업데인데 자동 업데이트 시스템을 만든 이유가 뭔지, 업데이트를 했을 뿐인데 왜 고장이 나는건지 알고싶고,
애플의 기술부족 문제를 왜 고객에게 전가 하는지 항의하고 싶다. 는 내용으로 말하니
계속 해줄수 있는게 없고 죄송하답니다. 수리기사를 바꾸라고 했다가 다시 저한테 전화기가 왔다가 정신 없었습니다.
그 둘은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한텐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길래 상담사분이 미안할 일은 아닌것 같다,
윗 선임 담당자도 괜찮고, 미국 본사도 괜찮으니 어디든 내가 속시원한 대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연결해 달라니
자기는 그런거 모른답니다. 없답니다. 한시간쯤 통화하니 이제 끊겠다며 끊어버리네요.
화가나서 다시 전화 했더니
선임기사라며 남자가 전화를 받더군요. (이때는 신랑이 전화통화 시도했습니다)
링크를 하나 보내줄테니, 그 링크로 아이패드 앞,옆,뒷면 사진을 찍어보내라 하더군요. 그러면 얘기 해 보고 금요일에 연락 준다고요.
아니, 소프트웨어가 문제를 일으켰는데 겉면 사진은 왜 찍으라고요...
애플쓰고 있는 주위 사람들이, 저렇게 사진 보내라 했어도 별 성과 없을테니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집에와서 국내, 해외사이트를 뒤져서 애플제품 업데이트 후 켜지지 않는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올린글 수십개 찾았습니다.
특히 레딧에 엄청나게 많더군요. 될수 있는 한 링크 적어두고, 글 캡쳐 해뒀습니다.
이정도면 애플 제조기술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저 개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
소비자원이랑 통화하고, 분쟁조정에 글올리고, 계속 억울함이 풀리지 않으면 법률구조에 도움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도 애플 대기업에 타격이 1이라도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내가 복불복 기계 뽑기 하자고 180만원 들여서 아이패드를 샀을까요..? 업데이트를 안하면 앱이 돌아가지를 않도록 만들어 놓고
왜 업데이트를 하면 기계가 고장나게 만드냐고요...
이 외에 어떤 걸 더 할수 있는지 팁좀 주세요.
아이패드 쓸려면 이런 억울함 정도는 참고 굽신거리며 써야 하는지...
억울함이 있다는건 공정하지 않다는거잖아요 ㅠㅠ 생각만 해도 화가나고 눈물이나요..
헬프미...
관련해 취재를 진행하고 싶은데,
괜찮으시다면 010-5228-8840 이나 funder2012@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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