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1학년인 제 딸에게 보낸 카톡내용입니다.
진짜 너무 화가많이 나서 장문으로 글 올리고싶지만 카톡 캡쳐본만 올릴게요.
앞으로 조치를 어떻게 취해야하는지.. 조언 구합니다....
(추가)
방학기간에 처갓집보냈다가 퇴근하고 집으로데려오는길에 카톡을하던데 오빠가 뽀뽀해달라고 그랬다길래
그냥 안된다고만했지 저 내용인줄 몰랐네요. 운전중이었는데 뒷자석에서 딸이 희롱당하고있었다니 혈압터지것습니다.
어제 글 올리고 학교에서 딸과함께 초기 진술서 작성하고 왔습니다.
정말 속상한것이.. 9시쯤 tv보다가 딸아이가 몇년만에 맨정신에 바지에 실수를 하더군요..
진술서 쓰러가기전에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고 남아 성기사진 본것도 기억안난다고 했었는데
진술서 빽빽히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도 기억속에 남아있었던것같은데 그게 다시 떠오르니 충격 받은듯합니다.
현재는 학교전담경찰관 연락 기다리고있고, 내일이나 모레쯤 교육청 조사관 만날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아내가 다른카페에 올렸던 글을 올립니다.
-원문-
몇몇분이 말씀해주신 아이핸드폰시간..
단속잘하겠습니다ㅠ
한분한분 답글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ㅠ
많은분들의 의견과 진심어린걱정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신랑과 상의 후에 학교전담경찰관분께 연락해서
연락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이 해결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분들께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제 초등학생1학년인 딸아이 핸드폰에서
본 카톡내용입니다..
태권도장에 잘 놀아주는 오빠가 있다고 사귀자고 한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이런 카톡을 저희애한테 보내고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고 같은초등학교,같은태권도장에
다니고있습니다..
이 내용을 본 순간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 밤새 잠도
못자고 신랑이랑 뜬눈으로 보냈습니다..
일단 태권도장에 알려서 남자아이엄마랑은 신랑이 통화는
했는데 저는 사과받고 끝내고 싶지않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일단 도장은 남자아이 못나오게 했습니다..
카톡 일부만 첨부할께요..저희애기이름은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ㄲㅊ 는 남자성기는 말하며 삭제된메세지입니다 는 본인성기사진보내고 삭제한듯 합니다)
(스껄 이란 단어는 검색해보니 성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요즘에 사용되고 있는 말이라고 하네요...)
저쪽엔 끝까지 책임 물으시고 아이 잘 케어 해주세요..
근데 스껄이 뭔지 저도 모르겠네요
부모가 어떤 사람일지 뻔하네요
장차 뭐가 되려고
에휴
잘 해결되길 바래요
딸아이 상담치료도 진행하시고….
근데 초1이 엄청 늦게 자네요..새벽 0시가 넘도록 안자고 있네...
내 아들 초2...9시 30분 10시 30분 사이에 자는데...
초1이 저렇게 늦게 자는거 부모는 알고 있었을까? 싶기도하고..
늦게자건 빨리자건 그게 뭐냐 하겠지만...그래도
딸아이도 관리를 좀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7년 생이죠??저희 애랑 동갑인데 저는 스마트 워치 하나만 쓰게 합니다.
진짜 그냥 전화만 되고, 모르는 번호는 통화랑 문자 수신도 안됩니다. 상대방이 전화걸면 그냥 끊깁니다.
그리고 새벽시간에 카톡??애들 몇시에 재워요??
저희애 8시반에 자요. 아침 8시에 일어나고요. 대체 몇시에 재우는거에요??
-그리 진행중이에요
대체 몇시에 재우는거에요??
-보통 9시 반쯤 재워요. 본문좀 읽어봐요 처갓집에서 데려오는길인데 멀어서 아이가 자다깨다 카톡한거네요
학교전담 말고 여청계로 직접가세요. 어차피 학전도 여기 소속이에요.
그리고 학폭 전문 변호사가 있을거에요. 만나서 민사로 가세요.
어차피 가해자가 어려서 형사는 없고 민사밖에 안되요. 5학년이면 소년보호처분이 가능하겠네요.
아무튼 잘 처리하세요~
폰을 쥐여주던 몇시에 재우던 그건 집마다 알아서 키우는거죠. 원인을 이상한데서 찾고있네요?
어린놈의 대가리에 벌써 저런생각이 들어있다면 가만히 두면 안될 듯 합니다.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마음같아서는 그냥 ...................XXXXXXXXXXXXXXXXXX 에휴..
40년전에도 동네형들이 의사놀이 한다고 집에 우르르 몰려가서 바지 벗기면서 놀던데.. 나는 끝까지 안한다고해서 혼자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내바지를 계속 벗길려고 하길래 거부함.
우리개는 안물어요~일까?
아님 언젠가 선생님한테 욕했다가 싸대기 3대 맞은 그런 참교육일까
후속이 겁나 궁금하다
요즘 진짜 sns 유투브 애들은 좀 늦게 접해야 하는 이유네요
진짜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찢어죽여버리고 싶을 듯..
꼭 처벌하시길
쳐 맞아야되는애들은 좀 쳐 맞아야된다고 봅니다.
저도 1학년 남아를 키우는 아빠로써
남일 같진않네요
학폭 경험은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가 부모를 믿고
의지 할테니깐요
나 건드리면 우리 엄마 아빠가
슈퍼맨 된다는걸
확실히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저 국민학교때는 상상도 못할일을
뚜두려 쳐 맞아야 되는데 진짜
부모가 색마를 키우네
아들이 단톡방에서 놀던중 한 녀석이 자구 지꺼 고추 보여 준다고 해서 안된다고 햇는데 결국은 사진을 올림...
그걸 저희 아들이 캡쳐해서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다른 단톡 방에 올리게 됨.
이후 고추 사진 올린 학생이 챙피 하다고 하면서 지 엄마에게 예기해서 결국 학교 선생님에게 까지 알게됫는데
아이들 장난이엿고 , 서로 사과 하고 끝나나 싶엇는데 이 아줌마가 경찰에 신고까지 함. 자기 아들은 그냥 피해자라고;;;
결국 경찰서 가서 추가 조서 쓴뒤 인천 법원에 가서 판사님 앞에서 설교듣고 교육 12시간 부모도 함꼐 교육 받음.
그 사진 올린애는 음란 공연죄 , 저희 아들은 그걸 올렷다고 음란물 유포죄,, 실제 사진봣을떈 특정인이 거론될수가 없음,
일부만 나온 사진 이엇기에,.,. 암튼 그리 하여 첫경험을 해봣네요,.. 다행이 기록엔 남지 않는다 하엿음.
저떄까 승리 사건 터졋을떄~ 카톡에 본인이 올린 사진을 캡쳐해서 다시 올렷는데.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됨,,, 얼굴도 없는 사진이엇는데,,, 그당시 승리 이놈들 떔시 좀 예민? ,암튼 자녀들 잇으신분들 미리 예방 교육 하세요,
벌써 6년전쯤 된거 같네요~
저지른 아이 부모도 은근 악용하고....'우리애 촉법이니 맘대로 하쇼' 하는 부모가 있더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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