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라온글 보다가 사골디자인의 진수라며 타운카 사진이 올라왔더라고요.
정말 사골 디자인들 소개합니다.
1. 포드 레인저.
남미용과 동남아, 호주 각각 레인저라는 모델이 조금씩 다릅니다.
북미용만 비교하겠습니다.
제일 초기형 모델입니다.
1982년부터 1992년까지 무려 10년동안 팔렸습니다.
레인저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SUV가 초기형 포드 익스플로러입니다.
초기형도 10년동안 잘 우려먹었는데, 진정한 우려먹기가 시작됩니다.
1993년~1997년동안 팔렸습니다. 초기형 10년에 비하면 5년 뭐 별거 아닙니다만 여기서 시작이죠.
이때부터는 초기형처럼 자체설계가 아닌, 마쯔다의 소형픽업트럭을 약간의 개량만 해서 레인저라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차체는 마쯔다 B 시리즈 픽업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둘이 보면 약간의 디자인만 다르고 다 똑같습니다.
그냥 마크만 바꿔달은 수준이죠.
이게 1998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의 모델입니다.
바뀐거...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용도가 포터처럼 막 쓰는 짐차이다보니 디자인이야 뭐 F/L수준이여도 신경 안쓸수 있다고 해도,
파워트레인쪽에서의 연비향상이나, 출력증가같은거..그대로입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위에, 93~97모델하고 인테리어가 약간 다른게 아주 큰 차이점 입니다.
2011년형입니다. 그릴만 바뀌었습니다. 요즘 포드 트럭 라인업들의 페밀리룩인 대형 크롬그릴 입니다.
인테리어도 그대로..
몇년전부터 계속 올해만 팔고 단종할꺼라고 하고, 요번에도 2011년까지만 생산하고 단종드립 치고있습니다.
저렇게 우려먹어도 잘 팔립니다. 워낙에 포터처럼 막쓰는 이미지니까요.
남미용 모델이나 쉐보레 콜로라도처럼 4도어 모델 나왔으면 개인구매도 많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저도 사실 저 트럭 좋아하거든요 ㅎㅎ F-150급으로 가면 너무 크고 부담스러워서요.
정말 내년에 새로운 모델이 나올지, 아니면 또 그모습 그대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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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드 E시리즈 밴.
한국에서는 방송국차로 자주 보일껍니다.
여기서도 그냥 막 굴리는 밴으로 쓰이고 있죠. 한국에서의 봉고차처럼 사람들 대충 타는 용도도 있습니다.
제일 초기형.
무려...1961년부터 1976년까지 생산됬습니다.
이건..
1968년~1974년 모델입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그냥 그렇습니다.
뭔가 많이 달라보이기도 하고, 모델 이름 자체가 오래됬다고 칩시다.
플랫폼으로 따지자면 요놈부터 전설이죠.
1975~1991 모델입니다. 무려 16년.
포드 VN 플랫폼인데 지금까지 플랫폼은 그대로입니다.
1992년무터 지금까지의 모델입니다.
전보다는 조금 모서리가 다듬어졌지요.
디자인으로는 요놈부터가 전설..
2008년에 새 모델이 나오는줄 알았더니 앞부분 디자인만 바뀌었습니다. 그냥 어거지로 패밀리룩 가져다 붙였습니다.
마치 로체에 어거지로 기아 패밀리룩인 호랑이 그릴 붙인것처럼요.
1992년 모델부터 지금까지 인테리어는 두번 바뀌었습니다. 총 세번이죠.
제가 요 밴을 많이 몰아봐서 친근(?)하기도 합니다.
크라운빅토리아, 링컨 타운카도 우려먹기 많이 했습니다만, 레인저하고 E시리즈 밴앞에서는 우려먹었다고 하기 힘들죠. ^^;;
레인저하고, E 밴 모두 디자인만 우려먹은것 뿐만 아니라 플랫폼도 아주 오래 우려먹었기에 충돌테스트 보면 심각합니다.
E밴 같은경우 높아서 휘청휘청 위험하기도 하고 천장 강성도 약해서 항상 운전할때 조심하라고 관련기관에서 공문 나오기도 합니다.
우려먹기 시리즈 생각나서 이렇게 적고 갑니다.
사진 출처는 wikipedia입니다.
국게니까 짤방도 올려야겠지요??
E밴은 방송국, 화물, 통신사 같은 회사. 승객용은 교회나 학교에서 많이 삽니다.
그러다 보니 공통점이라면 흰색이 많다는거죠.
2에서는 케빈 가족들 공항으로 실어 날으는 차량들 아닌가욬ㅋㅋㅋ
닷지는 RAM Van이 있는데 단종됬고요(포드 E보다는 승차감이나 의자 쿠션이 더 푹신한듯 합니다)
쉐보레는 익스프레스 밴이 있습니다.
암튼 미국에있다보면 엄청 친근한넘들 ㅋㅋㅋㅋ
정말 친근합니다. 게다가 오래 몰았던 저로써는 더더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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