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에 친구에게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오프에서 만나 소개를 받은 건 아니고 자기 와이프 친구인데 아직 미혼이라며 연락해 보라 하더군요.
친구 와이프도 여자에게 동의를 구한 상태였고요.
그렇게 친구에게 여자의 연락처를 받아 통화도 하고 카톡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도 잘 안 받고 카톡 답장을 하는 시간도 좀 길어지더라고요.
가끔 읽씹도 당해서 느끼게 됐습니다.
"아~ 내가 마음에 안 드나 보구나~"
뭐 그래서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연락을 안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에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그 여자와 잘 되느냐며 묻기에 상황설명을 했죠.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 어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러더군요.
자기 와이프에게 들은 얘기라며 제게 말을 해주네요.
참고로 저는 프리랜서입니다.
제가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데 출장 레슨도 다니고 방과후교실에서 아이들도 가르칩니다.
그리고 분기마다 주민센터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 레슨도 나가고요.
또 예전에 출판사 일을 했었는데 동기나 선후배들에게 의뢰가 들어오면 일도 해줍니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건 아니지만, 보통의 직장인들 보다는 수입은 더 많습니다.
20평짜리 제 집도 있고요.
근데 여자가 그랬다네요.
노후에 힘들게 사는 게 싫어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수입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요.
뭐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거에 절대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절대 직업 비하는 아닙니다만, 대형마트 캐셔로 일하고 있어 여자가 어느 정도 버는지 대충 감이 오는데.
얼마나 많이 버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인지......
부디 여자의 바람대로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많이 버는 남자를 만나길 바라네요.
참고로 저는 46살이며 여자는 44살입니다.
이거 중고차로 치면 아반떼 린번 아입니까?
확 그냥 마
그럼 남자는 뭘 봐야 할까요?
남자도 상대의 경제력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양성 평등 사회 이니까요
이거 중고차로 치면 아반떼 린번 아입니까?
확 그냥 마
정신을 아직도 못 차린듯
조상님 은총이 아주 가득하시네요.
이쁘면 그럴수 있지요.
and your gender
남자도 자기 기준이라는게 있는 법이니 여자가 자기 기준 정한걸 가지고 왈가왈부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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