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쁜 아이 다섯명 집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이라며
스타렉스 3대가 쳐들어와 아이들을 싣고 갔습니다.
아빠는 성실한 파키스탄 분이시고, 엄마는 한국 분.
이사 날이였기에 분주했고,
친한 이모가 아이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이 가정은 ‘드림스타트’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집에 드나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지원해주는 물품이
종종 형편없고 (상한 음식-온가족이 배탈, 벌레 쌀 등)
매 주말 자신들의 행사에 강제적으로
아이들을 동원시킨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너무 싫어하여 불참 의사를 밝히면
지원을 끊겠다는 등 협박까지 서슴치 않기에
아이들는 울며 겨자먹기로 출석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드림스타트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업체와의 끈끈한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곳으로,
많은 아이들을 신고하여 (그들은 ‘발굴’이라고 칭함)
시설로 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참고: https://cafe.naver.com/aboj/560 등 )
대한민국 시설아동당 국가지원금은
월 평균 당시 166만원. (mbc 뉴스데스크 2021.10.18.)
예쁘고 착한 아이 다섯명이라면 평균
166 x 5 = 월 830만원.
아동업체 쪽에서는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금액입니다.
드림스타트는 이 집의 이사날짜를 알았기에
이러한 정보들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넘겼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분주하고 어지러울
이 이사 당일을 날로 잡아
대규모의 인력과 차량을 동원,
아빠, 엄마가 비운 틈을 타, 집안이 더러워 방임이라며
아이 다섯 명을 스타렉스 3대에 나누어 싣고
해바라기센터로 갔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 중 한 명은 아이들을 생명이 아닌 짐짝처럼
”얘네들 치워!“ 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던 이모는 어린 시절 내내
보육원에서 고생하다 간신히 탈출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당한 수모는 말도 못하며,
빛 하나 없는 깜깜한 지하실에 며칠씩 감금된
학창시절 때의 경험들이 가장 끔직했다고,
그것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 탈출을 결심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이모께서는 해바라기센터까지 악착같이 따라가
완강히 저항해 주셨고, 덕분에 아이들은
경찰차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달려와
당장 경찰차에서 내리라고 했고,
한국 발음이 어눌하셨지만
”우리 행복해요. 우리 애들 왜 잡아가요.“ 말하시며
우셨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나중에 그 모습을 흉내내며 웃는다 했지만 사실
아이들과 이 가정에 잊혀지지 않을
너무나 가슴 아픈 순간입니다.)
훗날 엄마는 인천법원에 출석하셨을 때
판사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우리 아이들 잡아가지 마시라 빌고 또 빌었다고 하셨습니다.
판사님은 그 모습에 마음이 움직이셨는지
앞으로 아보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 집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합니다.
아보전이라는 곳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정도가 있습니다.
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등의
어려운 아이들 돕는다고 광고하며
막대한 후원금을 챙기는 동시에
학교들 방문하여 ‘집 나와라’ 선동하는
아동권리, 아동해방 교육을 시키고,
아동 보호시설들을 병행 운영하면서
거액의 국가지원금까지 수령하는
아동산업 민간업체들이 운영합니다.
https://cafe.naver.com/aboj/4969
https://cafe.naver.com/aboj/1193
과거에는 아이를 직접 골라, 시설로 끌고가고, 돌려주는
막대한 권력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만 있었지만
2020년 말 정인이 사건을 기점으로
그 권한 대신 이런 가정들을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수색하며 아동학대자로 만드는 임무를 하는 곳으로
형식적으로는 강등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시청 쪽에 여전히 권력을 행사합니다.)
위 가정의 사건은 이 과도기 중에 발생한 일입니다.
따라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 일 이후로도
이 집을 자주 찾아왔습니다.
한 번은 아이들이 밥을 먹고 있을 때 들어와
엄마의 친정, 강원도에서 보내준 청정지역의 무농약
여러 나물을 넣은 비빔밥을 먹고 있는데
“햄 같은 건 없어요? 쓰레기밥 같아요.” 라는
말을 아이들 앞에서 대놓고 하며 비웃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화가 난 아들이 “선생님은 점심때 모 드셨어요?”
물었고, ‘나는 김치볶음밥 먹었다‘고 하자
“그거 사람들 남긴 반찬으로 만드는 건데?
선생님이 쓰레기밥 드셨네요.” 라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때 마음에 큰 상처를 받으셨고,
그 이야기를 속이 상하셔서 수백 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만날 때마다
‘오늘은 우리 이런 걸 먹었어요, 오늘은 이런 요리를 해요’
한이 맺힌 듯 말씀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많은 이 엄마는 슬픔을 억누르고
아보전 사람들 왔을 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가끔 밥까지 차려주시곤 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일년쯤 후 그 엄마에게... 암이 발견되셨습니다.
유방암 4기 말기였습니다.
( 아동보호전문기관 때문에 암 걸리신
피해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죄 말기라 하시고요.
내가 낳은 아이와 분리라니요.
이것보다 큰 충격이 살면서 있을까요.. )
과거 투포환 선수생활도 하시고 건강하시던 엄마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셨고, 비쩍 마른 몸이 되셨습니다.
그 힘든 몸이 되서도 중학생 사춘기 딸부터
유치원생 막내까지 살뜰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모든 학교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셨고,
6학년 아들은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고,
엄마도 2년동안 학부모회 회장을 하셨습니다.
어린이날 손수 포장한 선물도 교문에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여러 학교 다니며 인천시 급식 감독원 활동까지 하셨고...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서 나온 엄마가
대청소를 하려고 대문을 열고 빗자루질을 시작했는데
아보전 여직원 둘이 불쑥
“어머니, 저희 밥 좀 차려주세요. 밥 먹으로 왔어요.”
큰 소리로 외치며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안이 벙벙한 엄마가 서있다가 차려주려고 하자,
다행히 그때 함께 계셨던 아빠가
“지금 암 투병 중인 사람한테 뭐하는 짓이냐!
당장 나가라!” 빗자루 들며 쫓아내자
그들이 그때서야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들은 엄마 투병 중인 걸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분과 연락하시던, 가까이 사시던 회원 분을 통해
사망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네요.
50일 정도 되셨다고..
아이가 대신 조심스럽게 전해주었다 하셨어요...
저와는 2024년 6월 23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 드리며 짧게 카톡 주고 받으셨고..
5월 6일은 넷째딸 부회장 된 거
축하드린다고 문자드렸고, 좋아하셨고..
4월 19일은 우리 { 나는부모다협회 } 명함
다 쓰셨다고, 사비로 새로 찍으셨고, 전달 드렸는데요..
그러고 보니 저번주 전화드렸군요.
그래서 안받으셨군요.....
..............
인천 사시는 많은 회원님들, 아보전 피해자분들
도와주셨거든요.
아픈 중에도 어느 아이집 경찰 쳐들어왔다 하면
당장 달려가셔서 명함 주면서 믿고 돌아가시라 하고,
경찰서장 직접 대면하시고 담판져서
아이들 3일 안에 찾아와 주신 적도 있고,
그 끔찍한 아보전에도 직접 방문주시며 일들 해결해 주시고,
영웅이시라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디 계시나요.
이 와중에도 아보전이 글 읽고
’엄마없네?‘ 군침 흘리며
이 예쁜 아이들에게 접근할까 걱정하며 글을 쓰고 있는
이 현실이 기가 막히고...
꿈도 꾸지 마십시오.
외할머니가 직접 봐주고 계시고,
아이들이 너네한테 이를 갈며 커버렸습니다.
너가 우리 엄마 죽였습니다.
우리 최고의 엄마
마음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를 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 훌륭한 엄마를 죽였습니다.
아이 다섯 명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를..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세상에서 그랬고..
천국에서도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예쁜 윤정님,
우리 천국에서 봅시다. 행복하게..
윤정님은 최고의 엄마입니다.
부모와의 분리가 가장 큰 아동학대!
모든 아동을 가정으로!
진짜 엄마, 아빠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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