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니다. 어른의 지혜를 구해봅니다.
'그럴 수 있지.' 하고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수용치를 넘으면 잘 안되요.
제가 느끼기에 제가 그 사람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따지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려고합니다.
본인이 저를 짜증나게 했으면서 제가 마치 잘못했는데 '그냥 좀 더 정신이 어른인 내가 넘어가주지 뭐.' 이런 느낌이라 기분이 더 나빠요.
솔직하게,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겨야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저 사람이 먼저 잘못했는데 왜 내가 '아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야하는지, 그걸 그렇게 못 넘기면 왜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표현하는지 모르겠어요.
중요한건 팩트잖아요. 저사람이 잘못했는데, 거기에 상처받은건 저고. 그런데 왜 그걸 불편해하고 그 의도를 물어보며 사회성이 부족한게 되는건가요?
그걸 듣는 상대방이 기분 나빠서? 하지만 그것조차 상대가 절 먼저 기분나쁘게 한거잖아요.
보면서 살아야 한다고함
일일히 따지면 본인만 피곤하고 상대방도 피곤하고
나의 확고한 신념주장을 고수할줄 알아야지요
이것이 점차 살다보면 내가 남과 안 부딛치고 싸움닭 안 될려고 사회와 타협해
나도 모르게 손바닥을 비비고 아첨꾼이
나도 모르게 되어갑니다
지금이 극히 제대로입니다 만
남의말을 끝까지 잘들어주고 난후에
내 말 내 주장을 펼친다면 칭송받는 사람이 됩니다
꼭 유의하세요
남의말 중간에 끈지만 말고 다 들어준다면 상대는 님을 좋은사람으로 여김니다
나만의 이익만 추구 하게 된다면 그역시 주위에 이익만 찾는 사람이 생기게 될것이고
내가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 해 주면
그빈틈을 노리는 얍샵한 사람들이 나타 날것 이고 인생은 결국 자기몫이 가장 크지...
내가 가장 이성적이 되야 하고 모든일에 책음은 결국 스스로 져야 하는 그런것 ....
학생은 지금 신분에서 최선만 다한다면 앞날이 밝아 질꺼 라 봄
님도 같음.
서로 다름을 인정할뿐임
수용치를 넘으면 힘들다?
답글 다신 분들 대부분 최대한 글 쓰신 분 마음 상하실까 조심스럽게 답변 주신 것 같은데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려고 쓴 글이라는 전제하에 진지하게 답변 드릴게요.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짧은 글로 파악하기 힘들고 저 또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피해의식이 있어 보입니다. 직장인도 아니고 강의 듣고 가끔 조별과제하면서 자기개발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쁠 시기에 주변인들과의 인간관계에 몰두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 하고 급한 일 생기면 기꺼이 도와줄 친구들은 있나요? 반대로 본인이 그렇게 마음으로 챙기는 친구들은 있나요?
남들은 인식도 못한 일을 끄집어내서 평온하던 모두의 일상과 분위기를 망치곤 하던 친구들이 하던 멘트랑 너무나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직장도 아니고 본인 생각과 삶의 기준이 너무 다른 사람은 안 어울리면 그만인 것을 본인 생각만 맞다는 이기적인 고집으로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판단하고 따지려 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살던 바쁘게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이 한가하게 그런 걸 왜 신경쓰고 있나요?
사람은요 비슷한 부류끼리 모여 살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거든요.
그런데 비정상적인 사회발전이 불러온 문제가
서로 다른 부류들이 돈이나 학력 같은 기준으로 섞이게 된다는 거에요.
기준 자체가 돈과 학력이 되어 버려서요.
땀흘려 일해서 돈을 번 사람이 괜찮은 아파트에 입주를 했다고 치자구요.
다들 그런 사람들이라서 서로서로 이해하고 사는데
어느날 코인으로 벼락부자가 된 양아치 하나가 입주를 해요.
주차등록도 안하고 진출입로에 주차하고 그거 뭐라 햇더니 아파트 입구 막고....
반대로 생각해 보죠.
너도나도 비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자가 된 동네가 있어요.
그런데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된 사람이 그 동네로 이사를 와요.
이사온 사람은 사람들이 무단횡단하고 불법주차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
지적을 햇지요.
돌아 오는 대답은 '니가 예민해서'라는 대답이었어요.
님은 아마도 그런 상황에 끼인것 같아요.
같이 병신이 되던가 아님 하루빨리 탈출을 하던가 결정을 하셔야 해요.
여기 게시판도 그래요. 어느 순간 '금지표시 없으면 합법'이라고 우기는
운전자들이 엄청 많아 졌어요.
우연인지 몰라도 코로나 창궐로 배달종사자가 엄청나게 늘어난 이후
그런 의견들이 우세를 가져갔죠.
다들 자기 기준으로 '차를 저렇게 운전하면 안되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오토바이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금지표시만 없으면 뚫고 지나간다'는 생각인지라
자기들 주장을 한거에요.
참고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다수의 의견이 무조건 이긴다는 사상은
일본에서 유래해요.
옆에서보기에 깝깝하게 산다라는말을 많이 들음.회사생활은 어떻게할지 궁금함. 불합리한일들에대해 반박을 매번하다보니 혼자 스트레스를 달고삼.그 이상의 관계를 가지려는 사람이 거의 없음..결국은 본인이 감내하고 억지로 다른방법으로 관계를 이어감... 한마디로 시한폭탄같은...남들이 말하는거에 쉽게 동요됨
결론은...남들에겐 완벽함을 원하지만 본인은 상대방에게 완벽하질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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