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경조사때 보면 행색은 유니클로나 탑텐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K3 타고 다녀서 그냥 직장생활하고 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현타 왔습니다.
하루에 보통 2~3천만원씩 돈을 버는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20~30만원도 아니고 하루에 2천~3천만원이랍니다.
그 친구말이 모든 사물과 시스템에는 비대칭성이 있는데 그 비대칭성을 수학을 이용해 풀어내서 번다고 합니다.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 이런 친구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소싯적에 참 책을 좋아하는 친구여서 도서관에서 살았던 친구로 기억 합니다.
어렸을때 같이 도서관에 갔는데 도서관 사서가 그 친구에게 어떤 책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가르쳐 줄수 있냐고 그 친구에게 질문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책 대출이력에 하도 책을 많이 빌려본 기록이 있어서 도서관 직원들에게도 유명했었나 봐요.
아무튼 친구가 잘돼서 조금은 기쁘면서도 뭐랄까 부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네요.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 술한잔 하면서 씁니다.
다른세상 사람이니 넘어가요
뭔가 잘 못되가고 있네요
대기업 중소기업사장도아니고 쌩 일반인이
하루에 몇천을번다 동창이
대부분 그런식으로 사기밑밥을 깔고 시작하죠
몸달아서 나도좀 하는순간 판에앉는거고
신경쓰지마세여
친구는 절대 아니지만 보통 사기꾼들은 그렇게 탄생합니다. 멋진옷과 고급차.주택으로 말로 현혹시키죠.
곳간에 만석의 쌀이 있어도 하루 3끼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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