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에는 누구나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가 필요하죠.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말이에요.
한 번은 작은 강이 있었어요. 그 강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물소리를 내며 흘러가곤 했어요. 어느 날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면서 강물은 점점 세차게 흘러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강물 옆에 있던 나무들은 강물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힘들게 버티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의 작은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강물에 맞서 싸우지 않았어요. 그 나무는 강물이 흘러가는 대로 유유히 흔들리며 강물을 따라 흘러갔어요. 그래서 그 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힘들게 싸우지 않으면서도 강물을 따라 흘러가면서 결국에는 물살을 이겨내고 다시 강물 옆으로 돌아왔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도 때로는 힘들게 상황에 맞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때로는 상황에 순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거죠. 우리 모두 작은 강가의 나무처럼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요.
- 어느 하나의 에세이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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