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이일 것만 같던 아들이 어느새 훌쩍 커서 군인아저씨가 되었네요
요즘 군대에서 이런저런 구설수가 많아서 노파심에 걱정이 많았는데 광주훈련소에서의 힘든 훈련을 무사히 수료해서 건강한 아들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네요
하나의 걱정이 해소되고 나니 또 하나의 걱정!
자대배치!
좀 편안한 부대로 배치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빌었는데 헉!!! 맹호부대 수기사!ㅜㅜ
빡쎈 대학공부에 밤낮으로 찌들려 저질 체력이 된 걸 잘 알기에 걱정이 태산이었지요
시간은 우째저째 흘러 자대에 배치가 되고 수시로 힘든 체력을 한다더니 군대 들어간 지 몇달도 안되었는데 12키로나 되는 방탄조끼를 입고도 4키로 뜀박질을 거뜬하게 할 수 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네요ㅎㅎ
예전 아이들이건 요즘 아이들이건 부모의 걱정보다 훨씬 빨리 성장한다는 걸 알았네요
군대 보낸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 맙시다
군대 간 아들들 모두 화이팅~~
몸 건강히 잘 다녀와~~^^
저번달에 제 처남 말뚝 부사관 제대했거든요..
요즘 병사들한테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오히려
병사들 할일 부사관 장교가 다한다네요
그거 스트레스받아서 제대했다던...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저희때랑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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