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모레 서른을 앞둔 청년입니다.
저에겐 2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합의하에 중절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3주차라 세포 흡입하였음)
이 일이 있고나서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저 만나기 전부터 흡연을 해왔고 제가 결혼를 결심한 순간부터 금연을 요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알겠다고 했으나 말뿐이었고 몰래 피우다가 걸린 것만 3차례가 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잠자리 횟수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1주일에 적어도 3번을 원하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지 몇번씩 거부를 하더니 이젠 제가 자존심 상해서 건들지도 않고 있습니다.
연애때부터 이러는데 결혼해서는 안봐도 비디오겠죠.
그래서 이 여자와 결혼은 어렵겠다고 판단하여 헤어짐을 통보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하루종일 울고 여자친구 부모님한테도 전화와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저를 설득합니다.
물론 저 위의 문제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내조잘하고 성격 좋은 여자친구입니다. 근데 결혼생활에 있어서 엄청 큰 문제가 두개나 있으니 저로써는 확신이 안생깁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혼할 것 같고 걱정만 듭니다.
솔직히 중절수술 때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했어서 그때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만 아니면 헤어져도 문제없는데 이것때문에 너무 많이 고민됩니다.
한달째 고민만 하고있는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담배 안끊고 주3회 떡 안쳐주면 헤어지면 되죠
그런데 헤어질 구실이 필요했던 거군요.
우린 이런 남자를 쓰레기라고 부릅니다.
애매하고 안타깝네요
모쪼록 신중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3주면 초음파에도 안 보일 건디
최소 초음파에 보여야 수술하는 거 아니래요?
담배 안끊고 주3회 떡 안쳐주면 헤어지면 되죠
흡연문제가 젤 고민이면 헤어지는게 답인듯. 주변에 흡연자들 아주 극소수 빼고는 절대 못 끊더군요
헤어지세요.
흡연에 대해 묻습니다.
모르고 사귀었나요?
다 알고 사귀고 할거 다해놓고서는..
흡연 옹호는 아니지만
흡연여성들 임신후 모성애로 금연하고 출산하는거 많이 봤어요. 물론 그 뒤에 또 흡연하지만.. 요는 흡연을 결정적 이유로 댈려면 첨부터 만나지 말았아죠.
낙태 쉽게 말하는데 낙태가 현행법으로도 윤리적으로도 흡연보다 훨씬 중대한 죄입니다.
그리고 잠자리?
전체적으로 이기적이시군요.
결혼도 전에 주3회를 원한다는건 뭔 권리로?
헤어질 생각을 품으면서 주 3회를 아내 아닌
연인에게 바란다고?
제발 여자위해 헤어져라
과거 수술 때문에 인거 같은데, 본인을 위한 다면 파혼하시고, 여친을 위한다면 참아야죠. 누굴 위한 결혼입니까?
결혼하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실듯
저라면 헤어집니다.
주 3회는 신혼부부도 힘든거고 일반적인 부부도 잘 못하는건데.
헤어지는건 맞아요.
신기합니다.
예전에는 성교하고 결혼안하면 감옥갔습니다.
시대가 21세기인데
20세기말도 안 그랬던거 같은데..ㅋㅋ
결혼하고 하세요~ 내가 먼저 절대 이혼안하겠다는 각서 써놓고
버뜩 시간이 지나 큰 그림이 보일땐... 후회가 밀려온다.
본인이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글로봐선 찐 사랑은 아니다. 정말 눈에 씌워 내꺼로만 본다면
그 무엇도 내 사람을 막을수 없는거다.. 주저주저 한다는건 이미 끝물이 보이는거
다른 사람 있으면 만나고 없음 그냥 즐기며 살아도 되니께 의무적으로 물리지 마라
금방 잊혀지는 레벨이다. 내가 보긴 이상~~~~~~~ 끄읏
2. 잠자리 - 여자분이 성욕이 적은거라면 이결혼 절대 말리고 싶음. 근데 낙태로 인하여 일시적인 거부감인지 or 진짜 성욕이 없는건지는 진지하게 얘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임신 중절까지 해놓고 주 3회 관계 요구라니 당연히 쉽지 않음. 어차피 사랑은 없는 듯 한데 그냥 헤어지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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