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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의 한 악명 높은 여성 고위 공무원이 58명의 부하직원과 성관계를 맺고, 6000만 위안(약 113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13년형과 벌금 100만 위안(1억887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그는 고위직에 재직하면서 '초과 근무'와 '출장' 등을 핑계로 남성 부하직원과 어울리며 수많은 불륜을 저질렀다.
일부 남성 직원은 그가 제공하는 인사상 이점 때문에 그녀의 연인이 되기를 스스로 선택한 데 비해 다른 남성은 그녀의 권위에 눌려 마지못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모두 58명의 부하직원을 연인으로 두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수많은 뇌물도 받았다. 그는 각종 관급 공사에 개입해 모두 6000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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