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험처리 후 상대차 견적이 좀 과한것 같아서 문의해봅니다.
보험사 상담원은 이 사고가 "대형사고"여서 할증이 많이 될 거라고 하는데..
할증이 돼도 기준이 있고 산출하는 방법이 있을텐데, 무조건 '대형사고'라는 말만 -_-;;
견적을 후하게(?) 내주고 저러는 것은 아닌지...
사고상황은
우리차(말리부)가 왼쪽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왼쪽차선 한참 뒤에 떨어져있던 차(그랜저)가 고속돌진을 해와서
말리부의 왼쪽 앞범퍼와 충돌, 후에도 계속 진행하다가 말리부 앞에 있던 택시와 접촉한 상황입니다.
앞서 여러 대가 왼쪽으로 차선변경을 한 후였고, 갑자기 끼어든 것도 아니고 깜빡이 넣고,거리 충분하다 판단해 들어간 것이었는데
그랜져가 갑자기 속도를 높인 것이 황당하고 의아하지만..
어쨌든 말리부: 그랜저 = 7:3 으로 양측 보험사 합의 봤다고 연락 받았네요.
사진은 아래 첨부할게요.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이 그랜저입니다.
대물 보상 견적이
말리부는 수리비 127만원(수리기간 6일), 총 127만원.
그랜저는 수리비 520만원(수리기간 15일), 렌트비 225만원 (제네시스, 그랜저 렌트) 총 745만원.
부품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얼핏 봤을때 사고와 관련 없는 부분을 많이 교체한 것 같아서요.
간단한 예로,
사고직후 촬영한 사진에 그랜저 번호판은 손상이 없는데,(번호판은 전혀 부딪히지도 않았음)
정비공장에서 찍어놓은 입고사진에는 번호판이 많이 긁히고 찌그러져있고,
결국 번호판도 교체했더라구요.
어차피 돈이 직접 들어간 것도 아니고 보험사에서 지급한 돈이지만,
이건 좀 과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수리비 견적서를 보니 그랜저 주행거리가 18만6천km였네요)
여러분들 판단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걔네가 얼마나 돈에 민감한 애들인데ㅋㅋㅋ
말리부 사진도 첨부할까 하다가, 검은색이라 그랜져랑 헷갈릴까봐 안 넣었어요
(수정) 밑에 추가했어요
양우너리님말씀대로 돈에 미친놈들이라..
이번에 처음으로 수리견적서를 다 받아본건데, 이 회사만 그런건지 생각보다 서류도 허술하더라구요.
상대차 견인여부에는 자력이동이라고 적어놨는데, 뒤에 견인 영수증 붙어있고 돈도 지급했다고 적혀있고..
수리일수도 서류 뗄 때마다 바뀌네요. 처음에는 수리일수가 5일이었는데, 이번에 보내준 서류는 15일로 불어나있고.. 이런것들이야 작은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운영하고는 적자난다면서 보험제도 자꾸 고치고 하는건 아닐까..생각까지 든다면 오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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