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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선배님들
상부링크는 직전에 게시했던 글인데요, 댓글에 해당 일을 잘 넘기고, 애기 낳으면 후기나 남겨달라 하셔서 잊지않고 다시 왔습니다. 후기라고 남기려니까 처음 뵙는 선배님들도 계실거 같아 이어지는 맥락으로 붙여놨습니다.
그리 좋은 얘기는 아니었으니 아~ 저때 저랬구나 하고 그냥 보고 넘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당시 속상했던 마음으로 쓴 글에 여러 분들께서 많은 말씀을 주셔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빌려 감사인사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아무일도 아닌 듯,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따라 다가오는 갈등과 시련을 달리 겪을 수 있겠구나, 환기가 잘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갓 태어나고 신생아실에 들어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멀뚱멀뚱 눈을 뜨고 있길래 신기했습니다. 아들이에요.
애기 이름은 새로이 라고 지었습니다. 한자 없이 한글로요, 제가 또 박씨라. 박 새로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제시했던 이름인데, 처음엔 와이프가 기겁을 했습니다 아이 이름으로 장난친다구요. 하지만 전 진심이었습니다.
내내 설득하니 저희 와이프님께서 결국 가스라이팅으로 설득당해주셔가지고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또 와이프 시댁에서 이름을 갑용이 대용이 요런 이름을 제시해주셔서 새로이 이름에 힘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살아가시다가 새로이 라는 이름을 마주하시고, 글이 생각나신다면 혹시 그때 그..? 라며 반겨주세요 ㅋㅋ.
밥상 교육을 잘 해놓아서 긴건 긴거, 아닌건 아닌 거. 분명히 구별하여 모두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또 받을 수 있는 아이로 잘 키워보겠습니다.
애기 낳으면서 절대 유난떨지 말아야지 했는데, 참 유난 참기 쉽지 않습니다. 후기는 이정도면 충분.. 하겠지요?
글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선배님들, 행복하세요!
앞으로 제2의 이태원클라쓰가 뭔지를 보여줭!
귀염둥이 탄생을 축하드려요 ^^
갑용이 대용이
우리 세대에도 저런 이름은 안 썼구먼 ㄷㄷㄷ
새로이 까꿍~~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라~~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바르게 잘키워주세요~
돈 많이 버는 이름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렴~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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