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한달걸려 차고치고 한달반만에 또 사고당하네요....ㅠㅠㅠ
가해차량은 소렌토이며 40후반 아줌마..
일단 사고 발생후 경찰 신고하여 와서 사고상황 파악하였고 신분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이후 보험사직원이 와서(...같은 삼성이었습니다...) 경찰들은 추후 접수나 어려운일 있으면 경찰서로 오라고 했구요.
지금은 차량 사업소 넣어놓고 목과 어깨가 아파 병원에 있습니다.
상황은 가해차량 블박캡쳐본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왕복4차선 삼거리 교차로에서 가해차량이 삼거리쪽 좌회전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적색신호중 반대편 끝차선에서 도로 가장자리로 붙어 더 진행해서 보행자 신호에 맞춰 차가 길을 건너옵니다.
캡쳐사진의 주행방향 그대로 "직진으로"건너옵니다... 차가 길을 건너옵니다...ㅡㅡ(꽃집 진입차량입니다..)
보행자신호와 적색신호는 보이고 좌회전 가능 신호는 잘 안보이구요.
만약 좌회전 신호라 할지라도 꽉 막혀있는 반대편으로 직진진입이라니.. 난감합니다.
"제 피해 차량은 캡쳐 오른쪽 맨 끝에 트럭 옆 차선 뒤에 있습니다."
소렌토가 들어오는지 두돈반이 들어오는지 알수없는(예측불가능한) 상황이죠.
좌측대각선으로 가려보이지 않으니까요.
전혀 보이지 않지요.. 이건 제 블박 캡쳐본입니다.
아래는 이후 가해차량 블박캡쳐입니다. 적색신호까지도 저러고 있죠..
이후 주행가능신호에서 2차선 차량들이 지나가고, 1차선 차량이 지난 후 슬슬 끼어들기를 합니다..
전형적인 몹쓸 운전 ㅡㅡ
그때까지도 저는 모릅니다. 옆 차선은 트럭과 승용차에 가려져있고
제 앞 차량들은 이미 출발했고 저도 출발을 했죠.
그리고 무리하게 끼어든 가해차량은 2차선 차량들이 30~40키로로 가속해서 주행하고 있는 중간에 갑자기 들어옵니다..
사고 1초전 소렌토 차량 진입 확인한 저는 클락션 울리며 급브레이크 밟았지만
가해차는 서지도 않고 그대로 진입.. 사고발생입니다.
사고 사진 뒤 보이시죠? 횡단보도와 직각으로 진입한 가해차량...ㅡㅡ
사고내놓고도 큰소리칩니다.. 클락션 울렸는데 왜들어오냐고..
네... 클락션은 제가 울렸습니다... 이 무슨..
사고설명은 여기까지구요,
질문입니다.
지금 보험사에서는 일단 저를 피해자, 상대를 가해자로 놓았는데,
제게도 과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우리나라 교통체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후방추돌도 아니니 조금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부를 것 같고(월요일에 결과 나온다고합니다),
심지어 신호위반이라고도 볼 수 없다고도 하네요..
거기다가 가해자의 운전스타일이며 사고 유발 이후의 태도도 괘씸해서 경찰서에 접수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접수가 되지 않았고 경찰분들이 확인하고 사진찍고 신분확인한 정도입니다.
그런데 경찰접수를 한다고 하면, 제 과실부분이라든지,
상대방의 적법하지 않은 상식 이하의 운전 행위(아직까진 제 소견입니다)에 대해 벌금이라든지 다른 조치가 취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입원한 병원과 사고 발생 지역이 멀고 또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를 알 수 없어
아직까지 접수하지 않았는데 보험 처리 및 사후처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새차가 벌써 큰사고를 두번이나 겪으니 분통터집니다..
거기에 상대방의 태도까지 ㅠㅠ 제 과실까지 ㅠㅠ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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