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초딩 중딩때였을거야
추운 겨울에 새벽 2시 전후로 자고 있는 네애비한테 한통의 전화가 오더구나
여자의 목소리였지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네애빈 "제가 가겠습니다"하더니 바로 일어나서 나가봐야한다면서 집에 안들어오고 바로 출근한다고 하더구나
지금 생각하면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데 네애비가 간다고 고쳐지는 보일러도 아니었는데ㅎ
떡배달하면서 신촌에서 여대생들과 여자들만 사는 원룸을 관리하는 사람이 보일러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ㅎ
네애비는 본인의 보험은 본인이 관리했지
그래서 엄마는 네애비의 보험 내역도 잘 몰랐어
설계사를 우리 세식구를 관리하는 설계사로 바꾸자했더니 대뜸 화를 내더구나
자기 보험 설계는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그러더니 대뜸 이혼해달라고 했지
이혼전부터 사실혼으로 같이 산 년,,
청주 바닥 참 좁더구나,,!!
네애비는 주위의 사람들은 다 병신으로 알더구나
남들은 눈도 귀도 입도 없는줄 아나봐
감정까지도,,
지가 이혼전에 바람 펴놓고ㅎ
엄마는 청주로 내려오길 잘했어
아주 재밌네
네애비의 실체가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벗겨지고 있거든^^
네애빈 너의 죽음보다 그년과 살 생각에 더 기뻤던 놈이었더구나
네가 죽자마자 이혼전부터 남들에겐 재혼했다고 거짓말하고 살았으니,,
수년전부터 아주 철저하게 그년과 살 계획을 세웠기에,,
우습지??
근데 지금은 딴년하고 또 교묘하게 살고 있으니,,,
그것도 남들이 그년의 몸매가 끝내준다며 비웃을 정도로 뚱뚱하고 사납고 못생기고 등도 네애비처림 구부정한데다가 임신한듯 배가 나와서 가분수같은 아줌마랑 말이다
그것도 네애비보다 나이도 많고 술팔고 꼴초인 년하고,,,
기대되네
또다른 무언가가 나올지
또다른 사실을 나에게 또 누가 말을 해줄지^^
그러면서도 그놈은 아주 뻔뻔하게 죽을때까지도 끝나지 않을 악연을 만들고 있지
돈에 환장해서!!!
여자와 돈에 환장한 놈!!!이었었더구나
언젠가는 그 가면이 벗겨지겠지^^
욕도 아깝습니다.
자식의 주검까지 외면한 채
바람핀놈은 인간이 아니네요.
잊고지내세요. 아니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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