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카센터 바로 옆에 옆에
1년 정도 전에 순대국 집이 생겼어요.
개업떡도 받고해서 한번은 갔는데 뭔가 어설픈 느낌?
여튼 무튼 그 뒤로 한달에 한번 정도 가기는 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갈때마다 뭔가 조금식 바뀌면서
맛이 좋아 지더만요.
그러다보니 한달에 한번씩 맛 점검차 가게 되더라는 거죠.
지난달에 갔을때는 다 좋은데 육수가 좀 무거운 느낌?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여튼 무튼.....
오늘 갔을때 그 정점을 보았습니다.
맑은 육수를 기본으로 다진양념을 따로 주는 구조인데......
일단......곁들여 나오는 생양파가 맛있음.
그리고 김치의 식감이 꼬들함.
나오기전 뿌려주는 파의 양이 넉넉함.
요것만으로도 음.....좋쿠나 했는데......
순대국인데 맑고 개운한 육수! 요거요거.......
잡내없이 개운한 육수 요거..... 예.......
맑은 육수에 넉넉한 건더기 부터 건져먹고
밥을 말면서 매운 다진양념과 다진마늘 그리고 새우젓 조금 첨가해서
먹어주면......음.......퍼펙트 한 한끼 식사가 마무리 되는 거죠.
살면서 먹어본 순대국 중에 제일 맛있음....
친구가 점심때 와서 배 안고플때 그냥 대충 먹으려 했는데
맛있음.....
이 식당의 이름은 비밀입니다.
사실 우리동네 맛집정보는 풍년통닭 하나로 충분하잖아요?
얼마전에 보니까 30년이 아니라 50년 되었다더만......
50년이면 주인이 원치 않아도 엣날 통닭 맞는 거임.
순대국 좋아 하시는 분들은 굳이 알려 들지 마시고
저희 카센터 오셔서 바가지를 좀 써주시면 제가 사드립니다^^
제가 사드립니다.
맛 없으면 카센터와서 항의하심 되요^^
혼저인데 순대국밥 당첨
여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풍년통닥 메모a
오시기만 하면 다 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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