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우연히 

와이프가 저를 소개해준 친구랑 대화한 카톡을 보게되었습니다. 

카톡본건 100번 잘못했습니다. 할말없습니다만..

저에대해 묘사해놓은걸 보아하니 

제가 한 행동을 사실기반으로 묘사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과 기분을 이입시켜

제가 실수나 잘못한점을 과장(오바)해서 

뻥튀기식으로 전달 하는게 다반사고 

제가 잘해주거나 시댁에서 잘해준 이야기는 쏙 빼놓고 

상대또는 배우자의 좋은 소식만 부러워 하는게 화가 나네요.  

제 아내는 

평소에 잘해주면 고맙다 또는 그 감정에 매우 인색한데

남앞에서 그렇게 저를 까내리고, 

저한테 받은 관심,애정, 물질적인 것을 포함한

그 어떤 긍정적인건 상대에게 숨깁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잘해주면 본전, 못해주면 천하의 죽일놈이라 생각되어

제가 와이프를 평소에 챙겨주던 것들이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놓곤 또 안해주면 죽일놈 만듭니다. 

결혼 4년차에 아이1명인데

이 버릇은 누워서 침뱉기임을 본인만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그런 이야기 해주면

입으론 이해했다 하지만 또 똑같습니다. 

사람정말 쉽게 안바뀌는것 같아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본인 이야기 아니라고 무지성으로 '지금이라도 이혼하세요'라는 댓글은 남겨주진 말아주세요 ㅎㅎ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