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끝나고 15일날있었던일이네요....
자다 새벽에 일어나서 신짱님 편의점가서 맥주한캔얻어마시고 담소후에
가게올라와서 살포시 가게보다가
벌교 내려갈일이 생겨서 초스피드로 벌교가서 볼일보고 가게때문에
다시 급하게 올라오는길에 졸음때문에 도저히 못가겠길래 휴게소에 잠시들렸습니다.
된장남 답게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차에 다시올라타는순간
"퍽" 소리나길래 옆에 봤더니
오피러스 김여사님 문빵 스킬 시전하셨더군요
아무렇지 않게 그냥 가려길래 내려서
"아줌마 남의차 찍어놨으면 미안하다고 말은 하고가야되는거 아닙니까"
했더니만 개념찬 김여사 왈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난리에요"
ㅇㅈㄹ 하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야이 ㅅㅂㄴ아 니 귓방맹이 후리고 아무렇지도않으면 사과안하고 가도되네 ㄱ ㅐ 같은 년아"
시전했더니 그래도 개념찬 김여사 동행분
"젊은분이 참아요 제가 대신사과할께요" 하길래
저 아줌마가 사과해야지 일행분이 왜 사과하냐고 아줌마 와서 사과하고 가라고 난리쳤드만
말끝마다 아줌마아줌마 한다고 바락바락 대드네요...
결국 열채여서 차량수리비 내놓으라고 했더니만 그제서야 깨갱하는거
다 필요없고 차량 수리비 내놓으시라고 했더만
지남편올때까지 기다리랍니다 돌아이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그냥 경찰 신고했더만 경찰분 수리비 주고 좋게 끝내시라고 김여사 설득하더군요 ㅋ
김여사 끝까지 아니 살짝 부딪혔는데 너무하는거아니냐고 경찰한테 진상시전하길래
아줌마 블박보여주냐고 아줌마차 문열리는부분에 차 찍힌거안보이냐고 했더만 경찰도
김여사님 잘못인데 수리비 주시고 끝내시라고 해서
깔끔하게 10만원받았습니다.
김여사 개객년~
저는 술만취드렁큰10숑키가 차 쳐박고 욕하고 난리 피워서....짜증났엇는데
결국 그놈 면허취소되고 어제 합의봤네요 ㅎㅎ
주차 직전 오른쪽에 있던 sm5 김여사 트렁크에 장본거 싣고 자기차 운전석쪽으로 접근하길래 마눌님보고 저차 나가거든 내리자하고 앉아 있는데,이 김여사 문을 겁나 세게 열어 내차 조수석에"퍽" 내 마눌님 깜짝 놀라며 "악 ㅇ..@;" 소릴 칩디다.
근데, 이 김여사 시동걸고 갈려고 하네요.
바로 내려서 "이봐요,남의 차를 이렇게 찍어놓고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하니까
이 김여사 "뭘? 누가 찍었다는거야?"(어쭈,말을 놔버리네)
"이 여자가,이봐 문이 이렇게 들어간거 안보여
이 ㄴ이 쌍씨옷자 섞어가며 욕을 하네요.
꾹 참고 "아줌마,만약에 당신차를 누가 이렇게 찍어 놓으면 당신은 가만히 있을거냐고,그것도 차에 타고 있는데 당해도 가만 있겠냐고,서로 입장 바꿔 내가 아줌마차 이렇게 해도 아줌마는 괜찮냐고?"하니까 이 아줌마 "주차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거지 별 지랄을 다하네" 합디다.
지금까지 꾹 참던 마눌님 "아줌마,주차하다 그러는건 다 이해해야 된다는거죠?"합니다.(불안합니다.마눌님이 목소리 깔면 꼭 반전이)
그 때,이런 @..@;
마눌님 내차 조수석문을 안에서 발로 냅다 밀어버리네요.
"퍽" 나도 깜놀.그 아줌마도 깜놀.
마눌님 씩 웃으며 내리면서 하는 말 "어머,어쩌죠.주차공간이 좁아서 문이 살짝 닿았네요.미안해요,자기야,문에 스펀지 달려 있으니까 괜찮을꺼야,주차하다보면 그럴 수 있데,참 좋은 아줌마야 그치?우리 빨리 장보러 가자"
순간 정적.퍼득 상황판단하고는 "그,,그래,자기야 장보러 가자" 차문 잠그고 그 아줌마 보니 얼굴 노래져서 암말 못하고 앉아있네
★띄부랄★
속이 다 시원합디다.
★띄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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