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보험료 얘기입니다.
기사에서는 자차처리한 경우만 다루고 있지만,
수입차에 가해를한 경우에도 터무니 없는 수리비가 지출되고 이는 보험료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입차들의 수리비가 과다한 문제는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1. 비용 발생
- 수입차 업체들의 과다한 수리비 청구
- 보편적이지 않은 차종으로 인한 또한 수리기간의 증가로 인한 렌트비용의 증가
2. 규제/경쟁 부재
- 수리비에 대한 규제나 경쟁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음 --> 공급자 위주의 시장.
3. 보험
- 대부분 자차/대물 보험료로 처리되어 운전자의 실제적인 부담이 없음
- 운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수리비 만큼 반영되지 않음 (따라서, 기사에 보도된 보험사의 정책방향에 동의합니다)
4. 선호도/브랜드
- 수리비 비싼건 알지만 그래도 수입차 브랜드 선호
- 수입차는 수리비도 비싸도 용인되는 인식
5. 비용처리/세금
-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는 구입/유지 의 비용처리 비중이 높음 --> 개인 부담과 무관
원칙적으로 수입차의 불합리하게 높은 수리비로 인해 증가되는 비용이 국산차 사용자들에게
전가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14&aid=0000469118
[뉴스데스크]◀ 앵커 ▶
요즘 수입차 구입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죠.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1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선 가격이 만만해졌고 무엇보다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수리비와 보험료겠죠.
실제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는 수입차 수리비와 보험료 문제, 오늘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김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BMW 5시리즈의 뒷범퍼를 교환해봤습니다.
범퍼와 부품을 모두 떼어낸 뒤, 다시 부착하고, 점검을 끝내는데 13분 정도 걸립니다.
◀ 장세찬/현대미라클모터스 센터장 ▶
"범퍼 탈부착하고, 센서 탈부착하고, 반사경 탈부착하는..."
BMW 본사는 여기에 준비시간 등을 합쳐 1시간을 표준 작업시간으로 정하고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똑같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보험사에 청구된 작업시간은 딜러사별로 2.8시간에서 4.3시간.
앞범퍼 교환은 독일에서는 1.67시간이지만 국내에서는 3시간에서 6시간이고, 앞펜더 교환은 독일에서는 1.67시간, 국내에서는 2시간에서 5.3시간으로 훨씬 긴 시간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이 길면 수리비도 그만큼 늘어나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집니다.
◀ 박종화/손해보험협회 상무 ▶
"결과적으로는 수리비가 과다청구 되게 되면 그 모든 피해는 소비자들이 지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벤츠와 폭스바겐은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독일 본사와 똑같은 작업시간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만 BMW는 수리비 책정을 놓고 보험사와 협상 중이라며 독일보다 긴 작업 시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BMW코리아 관계자 ▶
"(독일 본사의) 제조사 작업시간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전체적인 수리 비용에서 (보험사와) 시간당 공임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되는데, 그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사용을 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김경호 기자, 그렇다면 수입차 수리비가 실제로 국산차보다 많이 비싼 겁니까?
◀ 기자 ▶
재작년을 기준으로 국산차 수리비는 평균 94만 원이었지만, 수입차는 276만 원입니다.
세 배 비싼 셈입니다.
부품과 공임, 도장료 모두 비쌌는데요.
부품은 4.7배, 공임은 2배, 도장료는 2.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김경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리비가 많이 들다 보니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수입차 보험료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준홍 기자, 수입차 보험료 도대체 어느 수준입니까?
◀기자 ▶
비슷한 가격대 차를 같은 조건으로, 보험료 견적을 냈습니다.
5천4백만 원짜리 제네시스는 약 80만 원.
5천5백만 원짜리 K9은 93만 원이었는데, 5천7백만 원짜리 아우디 A4는 두 배 수준인 160만 원입니다.
수입차 보험료가 높은 건 역시 수리비 때문인데요.
사고 몇 번만 나면 보험료가 할증돼 차주가 막대한 보험료를 치르게 됩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가 들썩하더니 하얀 물체가 나타나, 뒤따르던 아우디 차량에 부딪힙니다.
이 사고로 아우디 운전자 정수영 씨는 수리비 약 3백2십만 원을 보험처리했습니다.
◀ 정수영/아우디 운전자 ▶
"뭐가 퍽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피하지 못하고 치고 갔어요, 어쩔 수 없이."
앞서 재작년엔 누군가 차량을 발로 차고 달아나, 수리비 190만 원을 썼습니다.
1년뒤, 정씨의 자동차 보험료는 820만원으로 세 배가 넘게 뛰었습니다.
◀ 정수영/아우디 운전자 ▶
"무조건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최대한 기존 부품을 살려서 했는데 이렇게까지 저한테 보험료 폭탄을 내릴줄은 몰랐죠."
사고 두 번 만에 보험사가 문제 차량으로 판단하는 '공동 인수 물건'으로 분류돼 50% 가까이(47%) 할증이 되는 등 각종 명목으로 보험료가 할증돼 자차 보험료가 670만 원으로 오른 겁니다.
◀ 메리츠 화재 ▶
"이 계약자분이 저희 회사 말고 다른데 가입하셔도 똑같은 요율을 똑같이 적용받을 거다.."
수입차의 평균 보험료는 국산차의 2배.
터무니 없는 수준의 수리비가 보험료로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김경호 기자 forpeople@imbc.com)
차 출고받고 창문 올리고 내릴때마다 소리가 나서
수리받으러 갔는데 차 내장재 뜯고 부품 교체하고 다시 조립하는데 5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아요...
멀쩡한 차 개박살 내놓고 그냥 수리 말곤 아무런 보상도 없고..지금도 차가 갤갤 댑니다.
암튼....수입차 공임이 좀 비싸고, 특히 부품이 없어 외국서 들여오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기간 만큼 렌트비도 더 나가니 비용이 늘긴 하지만,,,보험사의 꼼수와 안티마케팅도 있으니 정착될때까지 진통은 있겠지요
근데 지가 잘못해놓고 비싸니 어쩌니 그런 개소린 안했음 하네요....
술 처먹고 남의 차 개박살 내놓고...그래도 전 사과 전화 한 통 받고 싶었네요...
잘못했음 보험료 증가하던 뭐하던 책임만 지면 됩니다, 보험으로 하던 뭘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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