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남미살때... 뭐... 저렇게 심각하게 무섭고 그러진 않았어요. 다만 시골 주택에서 도시로 이사해서 맨션으로 들어갔는데, 벽에 총알자국 있었던거랑... 그래서 아버지가 권총한자루 사온거랑... 밤 10시 넘으면 외출저지당한 정도? ㅋㅋㅋ 옆건물 살던 한인 친구네 밤에 엄마 심부름갔다가 경찰이 와서 난리친 기억도 있네요. 아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은근 주민들끼리 치안이나 보안에 대해 신경썼던거 같기도 해요. 주택살때 보일러가 터졌는데, 소리가 펑~ 하면서 엄청 컸음. 시골살때라... 가로등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컴컴했는데 이집 저집 불켜지면서 사람들이 총소리 아니냐,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하라면서 소리쳐주던 기억이 나네요. 괜찮다, 보일러 터졌다 했는데도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이 와서 보고갔고 출동비 요구해서 페소좀 쥐어줬....
기둥에 매일 아침마다 나가서 절해라
저 작은 기둥하나 없었으면 온가족 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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