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소개로, 이 사이트를 알아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해 봅니다.
한달 전에 제 이름으로 보험 계약 되어 있는 차를
집사람(당연히 보험 대상으로 되어 있구요) 이 몰고 나가서 사고를 당했는데요.
양쪽 보험사 불러 사고 접수하고, 상대가 블랙 박스 있다고 해서
사진도 안찍고, 그냥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쪽 블랙 박스가 정면 밖에 안되는 기종이라
사고 영상이 없고, 블랙 박스로는 사고 규명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집사람 차는 명백히 정지 상태였고, 가해 차량이
들이 받은 것인데, 한 달 지난 지금 시점에서 가해 차량은 5:5 주장하며
자차 수리 처리하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우리 보험사인 삼성화재 다이렉트 보험인데요.
한달 동안 연락이 없다가 집사람이 전화 해 보니,
상대가 5:5 주장한다, 서로 증거가 없어서 책임 소재 규명하려면
법정으로 가야 한다.
소송 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같아서, 제가 다시 확인해 보니, 소송 비용은 자기들이
내도, 승산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는 군요)
아무래도 집사람이 여성 고객이다 보니, 대충처리 하려는 것 같아서
제가 나셔서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인터넷 찾아 보니, 삼성 화재 사고 처리 서비스 안 좋은 것은
한두건이 아닌 것 같고, 본사에 처리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거나
해당 관청에 민원을 넣으라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우선 내일 오전에 사고현장에 다시 가서, 근처 경찰서에 신고하고,
CCTV 영상 확보 요청을 하려고 하는데,
결국 아무 증거 없으면 보험사 말대로, 대충 지나치는 수 밖에 없는 건가요?
그렇다고 되도 않는 사건에 독박은 안씁니다.
오답만 쌓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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