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는 수배범 차량을 쫓는 경찰차량의 영상에 누리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턴 시점에 검은 색 벤츠의 도주차량이 속도를 내며 반대 차로를 지나가고 그 뒤로 경찰차가 뒤 따른다.
당시 벤츠 승용차 운전자 김모(43)씨는 정지선을 위반해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는데, 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결과 특가법상 뇌물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이 김씨을 차량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그대로 달아났던 것.
1차로로 도주하던 차량은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피해 우회전해 달아났고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선을 넘어 계속해서 달아났다. 그렇게 1.5㎞ 정도를 도주하던 차량은 사거리 부근에서 좌회전해 질주하다 앞을 가로 막은 경찰 차량에 막혀 ‘죽음의 질주’를 멈추고 체포된다.
김씨는 수원지방검찰청에 인계했으며 추격전 도중 다친 사람을 없었다.
경찰은 이 동영상과 함께 “단속중 수배자임이 발각된 차량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 2차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 이런 상황에선 그냥 잡히세요”라는 글을 달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생많으십니다” “고생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검정색 벤츠 S클래스 W221인데, 벤츠가 먼저 U턴하고 뒤에서 추격하던 경찰차가 벤츠 앞을 가로막았고, 경찰이 S클래스 본네트를 밟아서 운전석으로 이동 후 검거하던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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