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집 앞에서 큰 길로 나가려고 골목에서 후진으로 차를 돌린 후 엑셀에 발을 놓고 힘을 살짝 주려는 찰나 갑자기 뭐가 툭 튀어나오더라구요.
블랙박스에는 아이가 잘 보이지만 운전석에서는 보닛 위로 아이 목 위, 얼굴하고 까만 머리카락만 살짝 보였습니다.
그나마도 A필러에 가려서 뭔가 보이자마자 브레이크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시간차는 조금 있었네요.
한밤중이고 아이가 달려나온 방향은 아파트 경계 담벼락이라 도저히 아이가 있을거라 생각조차 못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아직 무사고인데 큰 사고 한번 면했으니 앞으로 좀 더 조심조심 다니라는 경고정도로 생각해야겠습니다.
회원분들도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휴우~~~~~~~~~~~~~~~~~~~~~~~~~~~~~!
저아이의 부모님 뭐하시는 분이신지 참....큰일날뻔했네요
차를 우측으로 틀어놓고 왼쪽으로 꺾어서 길가로 진입하는 시점이라 A필러에 가려 아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거든요.
길 왼쪽은 돌담벼락이라 자정 가까운 시간에 거기서 사람이 나올거라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구요.
보닛위로 얼굴만 간신히 보일 정도로 작은 아이여서 더 놀랐습니다.
참고로 전면선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선팅한거는 야간에 블박 안보이다시피함
정말 운전은 애초부터 안전하게, 방어운전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뷰가 보이네요 전면에반사되서
어라운드뷰를 별도 모니터로 장착했는데 전면 시야가 좀 가려서 때때로 불편하긴 하네요. ^^;
차가 확인하고 운전하겠지? 이런 생각 가진 사람들 많더라구요.
어린이나 차주분이나 사고 안나서 천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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