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자전거 무단횡단으로 접촉사고가 났었던 차주입니다.
혹시나 현재 어찌되어가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까 싶어 현재까지의 상황을 올려봅니다.
사고 후 최대한 좋게좋게 마무리 하고자 상대학생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하여 학생은 괜찮은지 물어보고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하여 그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 차량같은 경우에 제가 교체할만한 것도 최대한 수리해서 금액이 적게 나오도록 해보겠다고 얘기하고 좋게 끝내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고 상대아버지도 그렇다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좋게 마무리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는게 보이는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쪽 보험사에서는 계속 자전거와는 100프로가 나올수 없다는 짜증나는 말만 되풀이 해서 지금까지는 언성 안높이고 최대한 좋게좋게 말하다가 그땐 너무 짜증나서 언성을 조금 높이고 한소리 했더니 보험사쪽 변호사인지 그쪽에 고객님의 블박과 함께 과실여부 다시 알아보겠다고 해서 일단 기다렸습니다
3일정도 지나도 연락이 없어 먼저 연락을 하였더니 문자로 문서하나를 찍어 보내줬습니다
변호사가 보낸글인데 대충 요약하자면 차주가 억울한것은 인정한다...밤에 같은상황이 발생했다면 100프로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낮이라서 안타깝지만 전방주시태만의 과실을 물어 100프로는 힘들것 같다는 어이없는 글을 보냈더군요
화가나서 내가 따로 다른 변호사에게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바로 한문철변호사님에게 글을 올렸습니다
또 3일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답변이 달렸습니다
답변에는 제 블박영상중 중요한 부분만 사진으로 몇장이 올려져 있고 밑에 글들이 달려있었는데 이것 또한 대충 요약하자면
이런 사고는 밤이든 낮이든 피하기 힘들다 접촉되기 한참전부터 자전거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시야에 들어왔을때는 이미 자전거가 중앙선을 넘은 상태였고 그때 브레이크를 밟는다 하여도 안부딪히기는 힘든 상황이다
라는 글들과 함께 시속이 얼마일때 초당 몇미터를 가며 이러이러하여 부딪힐수 밖에 없다는 글과함께
100:0이라는 답변이 달렸습니다
그 후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모두 사고현장으로 불렀습니다
제 보험사도 왔더군요 당시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하였고 담당경찰관이 저를 부탁하듯이 저쪽에는 그래도 사람이 다쳤고 하니까
차주님도 전방주시태만 뭐 이런걸로 과실조금 인정해주시고 대인만 해주시고 상대방에게 차량수리비를 모두 받으시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다 그렇게 해주는게 도리고 사람이 다쳤으니 그렇게 해주시라고 부탁하듯이 말씀하시길래
처음에는 제 잘못이 없는데 왜 그래야 됩니까 하면서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블랙박스 보셨습니까?물어보니 블박영상을 못보셨다길래 제가 보여드리니 헛웃음을 치시며 이건 자전거가 잘못이긴 하네요..
그래도 저쪽엔 사람이 다쳤으니까 대인은 해주시고 수리비만 받으라는 말만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억울하고 화가났지만 그래 그냥 빨리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그러면 상대방 얘기한번 들어보고 생각해보겟다고
말하고 그때쯤 상대방 어머니가 나오셨더군요
그때 경찰관이 다시 저에게 했던 말을 비슷하게 해주었습니다 블박을 보여주시며 보시다시피
이건 누가봐도 자전거 잘못이다 하지만
내가 부탁드려서 대인은 해주시기로 했다 대신 차량수리비는 다 물어주셔야 한다고 경찰관이 말하니 어머니는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냥 아니 지금 애가 다쳤는데 그런 얘기를 왜 하시냐고 그리고 자기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소송까지 했는데 100:0 이
안나왔다고 말하더군요 그 얘기는 사고나고 응급실에 제가 학생상태보러 갔을때 어머니가 해줬던 얘긴데 자기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블랙박스도 없고 주변에 cctv도 없어서 억울했었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증거자료가 없어서 100프로가 안나온것을 저와 같은 상황으로 생각하고 막무가내로 우기시는겁니다 그리고 자기 애 자전거도 망가져서 못탄다 그건 어찌할거냐고 하길래 제보험담당자가 언성을 높이며 지금 차주님이 대인해주는것도 말이 안되는건데 해준다는데 자전거 얘기가 왜 나오냐며 한소리
하니까 뭐 이러쿵저러쿵 하더군요 그때 경찰관이 안되겠는지 일단 오늘은 다른 사건도 있고 바빠서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때까지도 일때문에 차량수리도 못한상태로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수리하려고 처음에는 화도나고 해서 그냥 사업소에 맡기고 렌트까지 해버릴까하다가 그래도 좋게 끝내자고 얘기한게 있어서 한두번 수리맡긴곳에 차를 맡기고 견적을 내어보니 100만원 정도가 나왓더군요 움푹파인건 덴트하고 큰 스크래치 없는건 그냥 탈까했지만 파손된게 제법 큰곳이 있었고 차량을 들어보니 하부쪽도 파손됐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는건 교체하고보니 견적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견적비용을 상대아버지에게 보내주니 무슨 차량이 얼마나 파손됏길래 견적이 이만큼이나 나왔냐고하고 내가 아는곳에서 하면 싸게 하는데 어디서 했길래 그렇게 비싸냐고하며 본인친구가 자동차장인인데 파손된부품확인을 해야겠다며 그전에는 돈을 못준다고 말을 되게 기분나쁘게 마치 내가 일부러 수리비를 부풀리기라도 한것처럼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부품확인을 하시려면 하셔도 된다 그런데 무슨 말씀을 그렇게 기분나쁘게 하시냐 내가 일때문에(3교대 근무입니다)피곤한대도 사업소에 안맡기고 직접가서 덴트도하고 수리한건데 기분나쁩니다...이런식으로 몇마디 왔다갔다하다가 갑자기 상대아버지가 그럼 법적으로하자 마음대로 하시오..라고 보내고 저도 그래 좋다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 배째라는것 같은데
그말 후회하지 마세요 라고 한것이 마지막으로 주고받은 문자입니다
그 말이 너무 열받고 화나서 대인이고 뭐고 다 취소할 생각입니다 보험사에서는 자기가 한번더 얘기해 보겠다 그래도 안되면 대인중지 시키겠다고 하여 현재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그래도 저는 사람이 다친거라 일단 대인을 해주고 나머지는 추후에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해준건데 정말 이제부터는 사람이 다쳐도 대인은 바로 못해주겠네요 아직까지도 너무 기분이 나쁘고 지금은 단 한푼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조언 구하고 싶은것은 혹시 보험사에서 계속 100프로가 안된다고 하면 금감원에 부당과실이라고 말을 하면 될까요?
뭐라고 해야 보험사가 정신차릴지 조언좀 해주세요.
야간근무후 쓴 글이라 정신없고 오락가락하네요 간단히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추후에 어찌 마무리가 되든 마무리되면 최종후기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ㅉㅉ...
FM 대로 가는게 맞는듯 합니다.
의심이 많은.....그냥 윗분들 말씀 처럼 FM으로 가시는게 맞을 듯 하네요.
물론 렌트도....
저건 이세상 누구도 못피합니다
저건 중침에 역주행입니다 저같으면 1년이걸 리든 2년이걸리든 소송갑니다
살아있어도 뇌는 없는새ㅣ끼네요 보도안하고 돌진하네
그냥 원리 원칙을 적용하세요
어차피 저쪽 엄마도 똑같은 상황에서 소송햇다니 다시한번 소송 하시라고 하세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을 어떻게 피하라고...
애가 다치면 무조건 다 치료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100대0인 사고를
도로 교통법좀 알고 오라고 하시지.. 자전거도 도로에 나오면 차고 급하게 휙 나오면 어느 누구도 피할수가 없는데...
답답한 인간들이네..
자전거 역주행 영상이 참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납니다.
일단 사고 내용을 보면 자전거 역주행이 100% 확실합니다.
게다가 2차선에서 버스가 선행해서 달리고 있었으므로 위험한 상황인데도 역주행을 해버린 자전거 탄 학생의 과실이 100% 입니다.
(영상을 다시 보시면 2차선에서 버스가 선행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역주행인걸 빼도 박도 못합니다.
게다가 반대편 차선에는 차량들이 줄지어 신호 대기 중이었고 시야가 완벽하게 가려진 상태에서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차들 뒤로 튀어나오는 자전거를 어느 누가 피할 수 있습니까?
차주님이 잘못하신건 단 1%도 없으니 걱정말고 소송까지 진행하시면 됩니다.
단, 사업소에 넣지 않고 공업사에서 수리를 하면서 상대방을 봐주려 한게 첫번째 실수이고
상대방 잘못 100%인데도 대인 접수를 해준게 두번째 실수네요.
대인접수 당장 취소하세요.
머리 숙여 나갈 필요 전혀 없는 사고이고 숙이고 나가면 상대방이 쎄게 나옵니다.
경찰에 사고 신고 하셨으면 보험사와 얘기해서 자차 수리비용 구상권 청구하시면 됩니다.
일단 내용증명 먼저 날리시고 상대방이 불복하면 소송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때 증거자료로 한문철 변호사님이 주신 의견 참고하여 내시고
예전에 몇대몇에서 자전거 역주행으로 100% 받은 사건 기억이 나는데 그 영상 찾아서 참고자료로 첨부하시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잘해줄려고 하면 호구되기 딱 좋은 케이스이니 바로 대인 취소 하고 나머지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 좀 받더라도 선례를 남겨주면 안됩니다.
저도 사람생각해서 해준 대인이 이렇게 될줄 몰랐네요 바로 취소요청해야겠습니다
보험사에서 막무가네로 취소해주긴 힘들다는데 사실인가요?취소할만한 이유가 있어야한다는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사고나면 가해자이건 피해자이건 간에 결국은 사고난 사람만 손해입니다.
오늘의 표어를 지어봅니다.
"사고나면 어찌됬건 손해...위험보면 방어운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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