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의 임산부는 유산의 우려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하고, 무리를 해선 안됩니다. 근데 임신 초기엔 티가 안나서 자리 양보를 받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저기요~ 저 임신했는데 자리 양보좀 해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잖아요... 우리 임산부 배려좀 해보자구요~~
임산부석 딱지 붙어있는데 떡하니 앉아서 핸드폰 쪼물락거리는 남자들... 저같으면 쪽팔려서 그냥 서서 갑니다.
그리고 하이힐 신고 임산부인척 앉아있는 여자들... 정신 챙깁시다.
임산부 아내와 대중교통 이용해보신 분들은 공감 하실겁니다.
양보해주면될걸
그사람이 알고도 양보를 안했다면 문제지만요
양보해달라고 부탁해서 양보받는 방법이있죠
안일어난다고해서 뭐라하지말고 부탁을 해보세요
니가왜안어? ㅉㅉ 나중에 노약자되서 평생 서서다녀라
해당 상황에 처하게 된 후 내 가족 편하자고
양보를 강요하는건 아니고??
게다가 멀미도 심해지죠
쫌 가다가,,,, 20대 초?중반되는 어려보이는 여생물이 제 옆자리로 옴니다. 눈감고 떠보니,, 그 여생물의 배가 상당히 나와보이더군요,, (실제로도 나왔습니다.) 그리곤,, 저를 힐끔힐끔 쳐다봅니다. 잉태중이신가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도 일찍 결혼하고 애낳고 그럴수 있으니, 아이 2가진 남편입장에서 그 여생물한테 물어봅니다.
저 : "자리비켜 드릴까요?"
(돌려 얘기해도 될것을 잠자려고하는 찰나에,, 별 생각없이 입에서 나온얘기가,,,,,,)
여생물 : 네? (잘 못들은 표정)
저 : "임신하신것 같은데,, 자리 비켜드린다구요"
여생물 : 뭐라구요,, (저쪽 멀리 도망감)
저 : 아닌가? (그럼 저 배는 뭐래?, 그 후 눈감고 잠)
그 이후로도 아직은 똥배를 잘 구분못함
오바하지 맙시다.
몇년전엔 항상 지하철+버스 출퇴근 이었는데...
음....임신초기는 아니고 저의 경우는 한 6개월정도.
약간 배는 나와있었는데 겨울이라 옷이 두꺼워서 잘 안보이는것도있고..
지하철로 1시간 거리를 가야하는 일이 생겼는데
내 차나 택시를 타자니 혹시모를 급정거때문에 포기하고 그나마 지하철이 안전 하겠다시퍼 지하철 탑승,,,,
노약자임부석은 이미 만석... 속으로 양보좀 해주면 좋겠다 싶지만 나이드신분들이 않아있으시니 말하지도 못하고 하하..
어느순간 자리 나와서 아내가 앉긴했는데 이상하게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것인지 내가 왜 눈치를 봐야하는것인지..하하.. 제아내도 안절부절 못하고...에고
몇년만에 지하철 타서 그런지 적응도 안되고..아무튼 힘든기억이 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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