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004162418614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경기북부 접경지역 4개 시군의 돼지를 전부 수매해 일정 기간 사육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량 수매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데다 아직 유입·전파 경로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부 행정구역 내 축사 비우기 방식 효과에 대한 의문과 일부 농가의 반발도 있어 실제로 실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에 열린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시작됐을 때 방역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며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는 안 나왔지만, 북쪽에 영향을 받지 않나 싶어서 경계지역을 철저히 완전히 소개(疏開)하는 방법을 강구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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