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넘으신 어머님 혼자 광주에서 서울까지 가셔서
촛불집회 참석하시고 새벽에 오셔서 자랑삼아 이야기 해주시는데
가게 때문에 못간다는 이유로 어쩌면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아들이고 ,
당신보다 진보적인 청년이며,
당신보다 더 높은 학력의 소유자 인게
부끄러워서 진짜 죄송해서 ...
직원에게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고 좀 쉬겠다며
작디 작은 폰으로 4시간 넘는 어제자 촛불집회를 유튜브로 보는데..
초반부터 목이 메어오고 가슴이 답답해지더만
태극기퍼포먼스때는 뭔놈의 눈물이 그리 떨어지는지 원....
ㅅㅂ 뭔 독립운동도 아닌디 .. ㅜㅜ
태극기가 이리 자랑스러 보인적이 처음이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
저수지 올라가는 길에 노무현 대통령 일대기를 사진과 같이 전시해논거 보고 우시던 아주머니들이 생각나네요
가르칠 놈을 가르쳐야 하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ㅋㅋ
저수지 올라가는 길에 노무현 대통령 일대기를 사진과 같이 전시해논거 보고 우시던 아주머니들이 생각나네요
올해안에는 꼭 노짱님께 인사드리고와야겠습니다
싱글벙글님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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