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5cc 베네리 스쿠터 타는 직장여성입니다. 제가 사고도 처음이고 티비도 안보고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일이 일케된거같은데...억울해서 조언 좀 구하고싶어서요~
[사건]
12일 일요일 저녁에 3차선도로 3차선에서 전 갓길주행이었고, 저 앞 사거리에서 빨간불로 바뀌어 서서히 차가 서행을 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앞'쪽의 K3가 오른쪽 길로 우회전을 하면서 저를 못보았고, 제 스쿠터 '뒷바퀴, 엔진부분'과 K3 앞범퍼 모서리와 오른쪽 앞바퀴 휠이 부딧혀 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나동그라져서 경황이 없었는데, 차주께서 내리더니 다친데 없냐고 하시고는 차부터 뺄께요 하더니 차를 길안쪽으로 더 이동하였습니다. 제 오토바이도 길 한가운데 나동그라져서 이동했구요.(멍청한 짓이었죠ㅠㅠ정말 잘몰랐습니다ㅠ)
보험사 양쪽이 오고 사진찍고 전 이동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양쪽다 상관없단식으로 넘어가시더라고요.
[다친곳]
전 집근처 병원으로가서 진료를 받고, 대인 처리받았습니다. 뼈는 무사했지만, 타박상이 왼쪽다리안쪽(제 스쿠터 몸체에 부딧힌 부분), 오른쪽다리 무릎과 바깥쪽(바닥에 쓸린 찰과상과 타박상)이 있었고, 왼쪽다리는 4일짼데 가만 서있지 못할정도로 저립니다.
[이후처리]
상대쪽에선 6대4로 제가 가해자, 우리보험에선 5대5로 합의봐라해서 합의봤습니다.
스쿠터는 뒤에 엔진받혀서 폐차가 되었고(센터가서 확인함), 이런일이 처음인 저에게 상대보험사에선 병원치료비를 그냥 다니시면서 그때그때 보험처리할까요?아님 선납으로 드릴까요?하면서(이게 합의금이라는걸 전혀 몰랐어요 ㅠㅠ저도 제가 바보같습니다)
선납받는게 낫다면서 계속 유도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납이면 얼마에요?하니까 대략 전치2주면 23만4천원이라고 하대요.
병원비는 미리받는게 낫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럼 선납으로 해주세요 라고 했어요..(아...노답)
여기서 제가 억울한 부분은 5대5가 아닙니다.
억울하면 경찰서 가보란말에 다 처리되고 경찰서 갔습니다. 경찰 말로는 저도 갓길운전 잘못인거 알고, 빨간불을 받아 차가 서행하면서 우회전 할 지점까지와서 틀었는데 후방주의를 할 의무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중요한건 K3가 제 '앞'에 있었다는 거라고 하대요. 경찰도 그렇게 말하니..5대5를 뒤바꾸는건 힘든거같아 보였어요..
문제는 제가 잘 몰라서 엉겹결에 받게된 합의금 23만5천원입니다. 전 아끼는 스쿠터가 폐차가 되버렸고, 몸도 다치고 회사 연차써가면서 병원, 경찰서 다니고..합의금이라고 고작 23만5천원을 받게 된게 너무 억울합니다.ㅠㅠ
제가 당한 피해에 비해 부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금융소비자감독원에 신고를 하면 거기서 판단해서 제가 받은 금액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상대보험사에서 돈을 지급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아무리 잘 모른다지만, 센타 사장님말론, 사투리로 세게 언성높이면서 해야되는데 아가씨는 서울말투쓰고 여자고 잘모르니까 다들 만만히 본것같다고 안타까워하시더라고요 ㅠㅠ
경험있으신 분들 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 ㅠㅠ
이미진행이 끝났다면 딱히 뭐 해볼 방법이 없네요.
있긴 합니다만 물론 편법입니다.
그전에 오토바이 처리가 보험사와 다 끝난것인지...
아니면 그냥 폐차 처리 합시다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는지 여러 정보가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한번 들어볼 의향이라도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너무 늦게 글을 올리셨고 네 봄사에서 님 무시하고 호구로 본거네요....
이미 처리가 다 끝났기에 다른 방법이 없다 보입니다.....
여기서 약간 목소리가커져야됩니다 욕도좀나오고 진짜 니새끼 목딴다 이런감정으로 하샤야됩니다
이런식으로 합의금받은거 돌려줄테니 취소해달라 안해주면 니들 본사처들어가서 시위한다등등하시면 취소됩니다
걔네 보험회사 합의방법중 재대로된거 몇가지없구요 합의해도 합의취소됩니다 직원과 싸우셔야되요 전 마지막에 치료 더 받았구 합의금 받을꺼다받았어요
힘내세요 !!
좀 더 일찍 보배의 문을 두드리셨다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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