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은 40초 부터.....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나온 영상입니다.
좀 오래되었는데 2013년 추석때 결혼전 지금의 장인 장모님과 와이프의 사촌 식구와 함께 성묘를 가던 길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차가 사촌식구, 그 앞이 처가댁식구 차입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한참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편도 1차선이라 꽤 오랬동안 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뒤에서 굉음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뒤에있던 소나타 차량이 제 차 옆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순간 저는 추월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주유소 쪽으로 가길래 기름넣으려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주유소 간판과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벽돌하고 소나타전조등이 날라서 장인어른 차 보닛에 떨어지고 사촌 식구 차에는 수많은 파편이 날아들면서
여기저기에 스크래치가 났으며 저의 차는 보닛하고 오른쪽 휀다에 조그만한 상처와 함께 블박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톱만한 돌에 맞아 운전석 앞유리에 실금이 쫙 갔습니다.
차 세우고 119 부르고 달려가서 주유소 직원분들과 구호조치를 했습니다.
처음 사고 났을때는 식겁했는데.. 솔직히 가까이 가기가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겁도없이 막 가더군요...;;
다행이 운전석 보조석 에어백 다 터졌습니다.
운전하신 아주머니 조수석에 계시던 아저씨 두분 모두 외관상 상처나 출혈은 없었습니다.
보험회사 경찰 구급차와서 수습하던중에 사고차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오셨습니다.
아내분이 운전했었는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했다고 하시며 차가 갑자기 튀어나갔는데 제차를 받을까봐
주유소 쪽으로 핸들은 꺽었다고 하십니다.
고맙기도 하고, 두분 모두 크게 다치시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P.S 브레이크등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저도 처음에 보고 그부분이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제가 판단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사고 당사자분의 말씀대로 적은 것 뿐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저 도로가 평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내리막길이었습니다.
브레이크등 안들어온 게 확실히 찍혔네요..
갑놀~~
그나저나 운전자분 대처를 잘하셨네요...
인명사고 안나서 다행...
뭐지;;;
대부분 사고자는 브레이크 조작을 했다 차량회사는 안했다의 논란의 중심에 있지요...
사고자에게는 죄송하지만 동영상에서는 제등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논란의 여지가 많네요^^
브레이크등이 없고 스키드마크도 없는걸로 봐선
운전미숙일 확률이 높은듯
많이 안 다치셨다니 다행이고 단독사고라 더 다행인 사고네요
브레이크 대신 악셀 쌔려밟고 고고고
여튼 살벌하네요;;;어우;;;;
운전미숙+ 졸음운전..
급발진아니네요..
바로 앞에 곽재우생가가 있기도 하죠
영상보다는 내리막 속도가 제법 붙어여
저 영상에선 전혀 브래이크 밟지를 은것같아요~
브레이크와 엑셀 헷갈려서 엑셀 밟아서 나는 사고 많습니다.....여자들
브레이크 등은 브레이크 밟을 때 무조건 들어오게 설계가 된 건지...
아니면 하드웨어적으로 브레이크 쪽에 스위치가 있어서 바로 후미등하고 연결되는지 궁금하네요.
ECU 미치면 출력이 안나올수가 있죠
운전자 과실을 줄일 수 있죠.
영상을 보면 발진된지 얼마 안되는 속도인데 차라리 블박님 뒤로 받아서 멈췄으면 더 사고가 작았을거다 라고 생각되는건 저뿐일까요?;;;;
블박님께는 죄송하지만 차량이 많을때는 바로 앞 차량에 받아서 제동을 해야된다고 생각하며 차량이 없을경우 가까운 벽이나 전봇대 단 보행자가 없는 곳으로 빨리 받아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혹 이에 반대 의견 있거나 다른의견 있으신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게 최선이라 생각되네요
쨋든 무조건 최대한 인피없이 가까운곳이 받아야죠.... 이건 참 어쩔 방법이 없죠....
그동안 급발진사고영상을 보면 브렉을 밟아도 안먹히기때문에 사고줄이려고 피하다가 더큰사고가 나려하기때문에 적어본 글입니다
의령군 유곡면...
인명피해 없는게 천만 다행이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운전미숙 같기도 하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