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몇년전에 식빵을 사먹는데 식빵 2군데에걸쳐서
커터칼 큰거있죠? 그거 2단 크기정도의 쇠였습니다. 두께는 칼날보다 조금 더 두꺼웠구요.
전 바로 사진찍고 아버지한테 말씀드렸죠.
회사에 전화하니 대구 어느 공장 사람이 내려와서 칼날을 수거 해가더라구요.
아버지는 칼날 넘기기전에 가지고 가서 원인을 조사하고 알려달라했죠.근데 회수해가더니 뭐어쩌라는식으로 나오더랍니다.
아버지 성격이 보통이 아닌지라...개쌍욕시전하시면서 사진찍어논거있으니 방송사든 식약청?인가 하여튼 다신고한다하니 그날 저녁 공장장인가 여튼 좀 더 높은사람이 빵 한박스 들고와서 죄송하다고 ... 신고 들어가서 조사하려면 그때제조빵 다수거하고 3개월인가 공장 스톱시켜야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아마 새우깡 쥐사건인가로 떠들썩 할때 였던거같아요.
회사에서 직원들중에 저희동네(시골) 출신직원 있는지 알아봤더라고요. 다행히도? 있었는지 그때부터 그직원 아버지(저희 아버지랑 아는사이) 까지 동원해서 사과를 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주사바늘 사건 보니깐 갑자기 잊혀졌던 칼날사건이 생각이 났네요. 사진은 예전폰에 찍어놨는데 폰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2년전 결혼하고 나와 살아서 아직 아버지댁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또 하나 생각이나서 ㅋ
잠시 서울살때 여친이랑 종로 피아노거리? 에 고깃집을 갔었는데 유난히 그집만 손님이 없더군요 1층2층 같이 하는곳 이었어요. 테이블도 기름이 제대로 안닦여서 미끌거리고 해서 찜찜했었는데 여친이나 저나 그냥 먹자고 해서 생삼겹살 주문을했죠.
고기가 나오고 집게로 길쭉한 삼겹살을 하나 들어올리는데 기절초풍 할뻔했어요. 대박!!!
고기밑에서 바퀴벌레가 초스피드로 도망가는것이 아닙니까...
와 진짜 너무 놀라고 어이없어서 그자리에서 그냥 일어나서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네요.
그나저나 쌍문동 그처자는 잘살고있는지...
아주작은 날파리가 같이 굳어서 붙어있라구요~
성격이 낙천적이라 그래 이작은 날파리까지는 못막는거겠지~
이정도 쯤이야 하고 띠고 먹었었던 ㅡ.ㅡ;
근데 그친국 국에 바퀴벌레 나왓거든요 근데 손인가 수저인가 건지더니 바닥에 버리고 먹는거예요..
약간 놀라서 작은 목소리로 친구에게 "야 내가 말해주께" 하니까 됏어 하며 살짝웃으면 먹던 기억이 스물스물...
파리 정도는 괜찮은데 바퀴벌레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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