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안좋고 애기도 아프고 해서 하루 쉴겸 월차 쓰고 집에 있는데...
와이프가 좀 멀리 출장을 가야한다는데...
10kg 넘는 도구 가방을 들려 버스 태워 보내려니 안쓰러워서 몸은 피곤하지만 태워주기로 하고 출발...
근데...
좁은 골목에서 폐지 줍는 할아버지가 리어카 정리 중...
처음엔 옆에 아저씨가 일행인줄 알고 거들겠거니 했는데 멀뚱이 보고 계시길래...
뭐...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내려서 후딱 리어카에 실어주고 오니 와이프가 "이런 모습 보기 좋네."이러네...
ㅎㅎㅎ
사실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할아버지가 무거워서 빨리 못치우시는거 같길래 뒤나 앞쪽으로 차가 들어올까 싶어 후딱 실어주고 출발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뜻밖에 선행으로 비춰졌나 봅니다...ㅎㅎㅎ
다들 저런 상황에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몸이 움직이잖아요? 그쵸?ㅎㅎㅎ
전 진짜 선행하려고 한거 아닙니다...
단지 제가 빨리 가고 싶어서 치워드린거지~ㅎㅎㅎ
5분 다보실 필요는 없고 대충 1분50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진짜 아무생각 없이 빨리 가고 싶어서 그랬어요~ㅠㅠ
선행..좋습니다...훌륭하세요.
화물차에 물건 싣는거로 보이네요... 자기일 하고 쳐다보는듯~
자전거 욕심쟁이 혹부리영감
참 잘했어요^^
저리 못하는사람들이 더 많으니..
참 안쓰러운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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