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경력이 20년 가까이 돼갑니다..
가벼운 접촉사고 2번 경험있구요.
옛날엔 운전의 무서움을 모르고 별 생각 없이 운전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나이들고 운전을 오래 하다보니 운전하는 게 별로 재미가 없네요.
예전엔 예정에 없이 드라이브하고싶음 동해 바다 보러 가기도하고
운전 자체를 즐겼는데..
요즘은 운전도 더 조심스럽게돼고 운전 스타일이 얌전해지네요..
운전을 더 조심스럽게 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드라이빙에 흥미를 잃어 가는 건 왠지 씁쓸해 지는 거 같기도하고..
요즘은 칼치기는 커녕 정상적인 추월을할때도 마냥 무섭고 불안하단 생각이 드네요
전 나름대로, 블랙박스 보급으로 인한 너무 많은 사고장면의 목격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여사들이나 초보들에게 의무적으로 운전 전에 5분동안 사고영상 시청하게 하면 좋은 듯.ㅋㅋ
저도 운전 오래해서 운전이라면 지긋지긋하지만 스포츠카가 있다면 재밌게 탈거같아요ㅎㅎ
그래도 운전 자체는 재미있으나 재미만을 위한 드라이브는 잘 안하게 돼네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교외로 드라이브나 한번 해볼까?"..라는 맘이 잘 안생겨요.
그래도 저번달에 미니로 강원도 고갯길 운전해보니 참 즐겁긴합니다..
첫차사고 사자마자 동해바다 간다고 깝치던게 엊그제인데..
이젠 운전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마눌차타고 다니는걸 즐깁니다.
전 한 5년 되니까 무섭더니.. 그 다음부턴 영감 운전이라.. 요샌 무섭진 않던데..
내가 아무리 혼자 운전 잘하네 무사고네 한들 소용없는거니까요 ^^!
글쓴님에 비해선 아직 운전경력 반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저또한 예전만큼은 운전 하고싶은 마음은 갈수록 없어지네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요
예전에는 좋아서 했다면 지금은 싫어도 업무상 해야지요 ㅜㅜ^^!
차를 몰면 몰수록 이건 위험한 물건이라는게 느껴지거든요
속도를 내서 빨리가는게 아니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만약에 자폭감별사님이 자폭글 올리면 누가 감별을 하지요?
교통순경이 교통법규 위반하면 누가 단속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제가 운전하다가 자폭이 될만한 행위를 하면
참회하는 심정으로 스스로 자폭글 한번 올리겠습니다
저또한 자폭에서 자유로울수 없죠~ 유게는 사랑이지만
교사블은 정글입니다 한번 걸리면 널덜 너덜 할때까지 뜯기는거죠~ ㅎㅎㅎ
그 때는 제가 특별히 감별해 드리겠습니다 ㅋㅋ
경험자들은 운전을하면 할수록 얌전해질수빡에 없는것이죠.
젊을때야 물불안가리고 막 밟죠......
착각하고 겁 없이 막 달릴 때가 운전 시작하고
한 1년 쯤 지난 무렵이었던 거 갔습니다.
사고 크게 나고 얌전해 졌네요.
안전운전 하는데 남이 와서 드리박으면 그건 어쩔수 없는 사고이므로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운전할때는 앞 뒤 옆 모두 잘 살피고 규정속도 준수하고 차간거리 되도록 준수하고 다닙니다...
이젠 여행지 100킬로거리는 무조건1박2일코스로 준비하고 출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에 8천정도 타는듯합니다ㅋㅋ 겁이 많아졌다고도 볼수있고 조심성도 그만큼 많아지고요
그래서 운전 스킬은 끝이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부부 서로 운전하기싫어 보조석이나 뒤에 먼저 탈려고 싸우네요ㅋㅋㅋ
교사블의 후유증? ㅋㅋㅋ
ic타면서 하이패스 지나는순간.. 집에 오고싶어요
가끔 튜닝하고 다니는차들보면..나도 저랫나 싶고. ㅋㅋㅋ
돌아오는길이 허무하고 피곤한데
운전해서 집에갈려면...
글고 주말 빨간날에는 절때 놀려안갑니다.
차 막히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평알에 약속잡거나 놀려댕깁니다.
저두 불혹나이에 시로코사서 댕기는데 출,퇴근이 정말재미지네요 ㅎ
예전에는 단속하면 맞은편 차선에서 상향등 냘려주고. 룸미러에 보이게 손인사...그런 추억도 있는데..
이제는 조수석(동승) 타는게 차라리 편하네요....
지금까지 소유하고 몰아본 차들 직접 운전한 키로수만 따짐 30만km 정도 됩니다..
갈수록 깜빡이 전조등 터득한 방어운전법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아직 운전을 즐겨하고 드라이브도 즐겨하네요.. 일부러 가까운길 놔두고 멀리 돌면서 드라이브하고... 하면 할수록 터득한 운전법고ㅏ 매너운전과 곁들어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아직 10시간 이내 700km~800km 정도는 거뜬히 달린다는..
주변 저보다 어리거나 나이 많은 사람들은 좀 측이하다고 ... 독일가서도 드라이브하려고 이틀간1500km 드라이브하고 왔고... 왜 추월차로를 지켜야 하는지 썬팅도 그나라는 안하다싶이 하는지 가서 달려보니 느껴지더라는..
그래도 시간만 나면 와이프와 1박2일이던 2박3일이던 일정만 생기면 멀리 멀리 달립니다 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는건 항상 행복하니까요 ㅋ
좋은 시간들 되시구요!! 불타는 목요일 보내세요!!
안운하세요!
최근엔 교사블 보면서 운전습관 반성하고 양보, 배려 해야 겠다는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위에 모든분 말씀 격하게 동감합니다. ㅎㅎ
버스기사님들이 참 존경스럽더라구요.
시동걸고 안전벨트 매면서
오늘도 무사히 운전을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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