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파트는 지하 1층, 2층 주차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101동~129동 까지 나름 규모가 있는 아파트입니다.
봄 맞이 지하 주차장 청소를 하겠다는 공지를 봤고 어제 저희 동이 청소가 있어서 차를 외부로 끌고 나가던 중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커브에서 차가 미끄러져 벽을 들이 받고 범퍼와 우측 휀다가 긁혔습니다.
물 구덩이를 보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수막 현상때문인지 차가 미끄러졌습니다. (제 차는 ABS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험사에 사고 신고를 했고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도 전화를 해서 담당이 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는 물 구덩이를 뻔히 인지하면서도 운전 미숙이라며 자기네는 책임이 없다고 했고
갑자기 윗층에 있던 청소 요원들이 와서는 사고 지점에 물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증거 인멸로 보여 청소를 말렸으나 조직적으로 4명이 와서는 50% 이상의 물을 밀대로 밀어서 치웠습니다.
제가 주차했던 곳에서 코너까지는 물기가 없는 상태였고 주차장이므로 저속으로 주행을 했음에도 불가하고
지하 1층에서 내려 온 물로 인해 사고가 난 상황인데도 "다친데는 없냐?" "놀라지는 않았냐?"라고 묻기는 커녕
운전 미숙을 운운하니 화가나기 그지 없습니다.
당시 지하 2층에는 안전 표지판도 없었고 물이 많이 괴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를 하는 직원 1명도 없었습니다.
롯데손보 설계사님도 아파트 물청소시 이런 분쟁이 자주 있다며 관리 사무실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하게 한 탓이라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푸르지오 아파트 관리 소장은 자기네 잘못이니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있어 화가나 죽겠습니다.
롯데손보사 담당자 분도 판례를 더 찾아서 다시 만나 얘기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차량 파손에 대한 100% 전액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관리적 측면에서 과실 여부와 관리 소홀을 따지고 싶었던건데
사고 후 주민의 안부를 묻기는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는 관리 소장때문에 감정이 너무 상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주차장 화재 보험은 들어 놨지만 백화점 처럼 시설물 등에 대한 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아
보험으로 처리를 해 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물고인거와 사람들와서 고인물을 치우는 장면.
당당하면 지하주차장 cctv 까보자고 하세요
입구쪽은 항상 찍고있을테니까요....
벌써 그부분 지웠을지도....
구상청구가 가능한지 판단할 겁니다.
도로에 차선 도색을 하더라도 충분히 피할 수 있도록 표시등과 임시 방벽을 마련하는데..
방수처리한 지하주차장 정말 미끄럽지요.. 그런걸 충분히 예상하고도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는 관리사무소측이 피해보상하는게 마땅하다고 보여집니다.
증거 확보하시고 민사로 해결해야됩니다.
대체 지하주차장에서 브레이킹을 해도 미끄러질러면 얼마로 달려야 하는건가요 ;;
20킬로로 달리는데 미끄러지나요
더심할겁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대걸레질 하면 "warning! wet floor " 표지 세워 놓는게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사람이 걸어가도 코팅된곳에 물 있으면 넘어 지는데 차는 더 하죠... 주의 표지판 안해놓았으면 차주님은 과실도 없을겁니다.
시공업체와 관리사무소가 알아서 처리해줘야 합니다. 작업중에 물 안빠지면 사람이라도 지키고 서서 주의를 시켜야만 합니다.
코너 진입하면서 브레이크 밟아서 차가 밀린거 같네요...ㅠㅠ
수막이라???
미끄러 질수는 있지만.....얼마나 빠르길래...
주차장 오르막 길은 일반 시멘트로 되어 있지만 평지는 전부 우레탄으로 방수코팅 되어있어
약간의 물구덩이에서도 잘못하면 미끄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구역은 직진을 15m 정도 하다가 좌회전을 해야하는 길인지라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 구역입니다.
20km 미만의 속도일 지어도 슬립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저도 이 아파트에서 10년 정도 살면서
두 세번 정도 경험해봤었네요 ㅎ
근데 사진을 보니....차량이 미끄러진 거리가 해당 차량 길이의 두배 이상 된 것 같네요....
그럼 속도가 좀 있었다는 소리인데....아무래도 2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신거 같아요
주차장 내 과속으로 보이며 차주분의 과실은 7~8 정도로 예상하며 나머지 과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보다는 청소용역 업체에 따지시면 될 듯 싶습니다.
마침 아파트 주민도 계신 듯 하여 더욱 반갑고 감사합니다.
당시 운행 속도는 15km 정도였으며 코너를 돌기 전까지 물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 못했던게 CCTV였는데 좋은 말씀 너무 감사 드립니다.
보험사와 상의하여 영상 자료도 확보해 놓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