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에있는 유니클로 탑텐 두곳을 가보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키도 크고 덩치가 조금있어서
일반 인터넷쇼핑몰에서 사는것보다 유니클로애서 자주샀었습니다
사이즈만 한번 감잡으면 그다음에 쇼핑하기 편리하기도 하고
눈에밟히는곳에 잘있기도 하고 저같은 옷에관심없는사람들에겐
딱이겠다 생각을했었죠
가격도 인터넷쇼핑몰들 가격과 별차이없는 물론 인터넷에 더 싸고
질좋은게 있을수도 있겠지만 찾아보기 귀찮고 사이즈도
줄자가지고 확인해보기도 귀찮고 하더라구요
나이먹을수록 귀찮은게 딱질색이더라구요..
이번에 불매운동이 벌어지고나서는 못가겠더라구요
일단 일본꺼를 무조껀사지말자는 마인드는 아닌데
그냥 마음이 그랬습니다 유니클로 하는짓이 너무 싫어서
유니클로 매장을 들어갔습니다
평일오전인데 사람 많습니다.. ㅡㅡ;
감사제때문인가요? 원래이랬나요?
동네 어르신들 여럿보입니다 젊은이들도 간혹보이고
쭉 둘러봅니다 뭐 매년그랬듯이 고만고만해요
했던거 또하고 했던거 또나오고 ㅎㅎㅎㅎ
사람이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다 둘러보고 탑텐매장을 갔습니다
사람이없습니다 ...
솔직히 마음이 좀짠하더라구요
유니클로에 대항해서 감사제도 같이 실시하고 있고
세일도 비슷한수준입니다...
매장을 둘러봅니다
솔직히 고민했습니다 사야하는지
칼라부터 시작해서 원단도 그렇고 유니클로와 동등한가격인데도
좀 별로더라구요 제가 패션에 관심이 있는건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같은돈이면 좀 이뻐보이고 좋아보이는옷을
사고싶지않을까요?
제가간곳은 디스플레이도 엉망이었어요
여자남자꺼 섞여있고 벽쪽은 옷걸이가 거의바닥에 붙어있더라구요
허리를 숙여서 물건을 봐야하는 ;;;
몇십분둘러보고 몇가지사긴했지만 조금 실망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봤습니다
저 유니클로에서 쇼핑하시는분들에게 우리나라꺼 애용하라고
우리나라사람아니냐고 불매운동 모르시냐고 말하면
그분들이 무슨 옷하나사는데 애국심이냐
안이뻐서 안사는거라고 여기서 사는게 편하다고
라고 말하신다면 솔직히 할말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씁쓸하더라구요...
일본관료들이 말한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징
활활타올랐다가 금방꺼진다...
그사람들의 말이 맞아들어가는거 같아
더 열받습니다
이 경쟁시대에 애국심만으로
시민들의 국산품 소비를 강요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거같습니다
우리가 더 잘만들어서 소비자가 저절로
국산품을 사용하게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탑텐이 더 성장하여 기분좋개 쇼핑할수있는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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